결단이 늦을수록 고민의 무게는 더해져서 어느 순간이 되면 그 무게에 압도되고 만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고민의 노예가 아니라 인생의 노예로 살며 허덕이게 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빠른 결단만이 좋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망설이며 미적거리는 것보다는 일단 시작하고, 그러면서 생각을 거듭하며 뛰어가는 방법도 있다.
오래 전에 어느 책에서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무슨 일을 하기 전에 세심하게 준비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겠다고 결심하기 전에 세심하게 조사할수록 대개는 그만두는 편이 낫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 안전을 충분히 확인한 다음에 건너겠다고 결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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