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이나 바이러스는 모두 자신이 머무는 장소 즉, 주소가 정해져 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유익균이라 해도 자신의 주소를 벗어나면 우리 몸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친다.
주소가 부동산의 가치를 좌우하듯이 생물은 최적의 위치에 섰을 때 비로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 이는 만물의 이치와도 같다.
뇌가 위장 등 소화관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 결과로 충분히 알려졌다.
가령 기분 변화는 위액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 불량, 식욕 부진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이와 정반대로 장내세균이 뇌에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다.
손상을 입어 혼란에 빠진 장내세균이 뇌에 강한 스트레스를 줘서 정신적 균형을 무너뜨린다는 것이다.
이로써 뇌와 장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쌍방향 관계’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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