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이 없어도 이 세상은 문제없이 잘 돌아갈 것이고, 금강경이 없어도 역시 이 세상은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하지만 금강경이 없는 세상은 어지러운 혼돈 속에서 거칠게 덜컹거리며 움직일 것이다."

범위를 좁혀 한 개인을 가지고 생각해 보자.

금강경을 읽든 읽지 않든 이 세상에서 생로병사, 애증과 은원, 성패와 득실, 열정과 무료함을 모두 겪으며 하루하루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그 ‘삶’ 속에 숨겨진 선율은 결코 같을 수 없다.

인생의 마지막에 관한 비밀은 무엇인가?

이 세상의 진정한 모습은 무엇인가?

만물은 어떤 법칙에 따라 운행하는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가장 순수한 영혼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

갑자기 닥친 생사의 기로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사람의 인생은 사실 이런 무수히 많은 조각이 모여서 이루어진다.

그 조각들은 모두 어떤 자리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거나, 무언가를 하고 있으며, 어떤 표정을 짓고 있다.

많은 사람이 초조해하는 것은 ‘이 순간 이 자리’에 있지만, 그 순간과 그 자리에서 편안히 머물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이 순간 이 자리에서 편히 머물 수 있을까?

첫째,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무언가를 기다리지 말고 곧바로 해야 한다.

둘째, 이 순간 이 자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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