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태 시인의 시 〈지우개〉를 인용하여 말한다면, “굳은 것이라고 다 불변의 것”은 아니며 “출렁인다고 해서 다 부질없는 것”도 아님을 깨닫고 “굳은 땅에서 패이고 갈라진 것들”과 “슬픔으로 허물어진 상처들”로 가득 찬“잘못 살아온 세월”을 지우고“다시 출발하고 싶은 세월”을 시작하여라. -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