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저 책 한 권 썼을 뿐인데 대체 무슨 일이······
이렇듯 인생 첫 책에서부터 나는 절실하게 깨닫게 됐다.
책은, 책을 쓰지 않았다면 경험할 수 없는 일을 경험하게 만든다는 것을.
책이 가져올 깜짝 이벤트를 기대하며 나는 지금 이 순간도 쪽박 찰 위험을 무릅쓰고 자판을 두들기고 있다
만약에 세계 일주가 당장 내 삶에서 정말 중요하다면 지금 해야죠.
은퇴 후에 세계 일주? 아마 은퇴하고 나서도 하지 않을걸요."
책은 저자와 독자의 두뇌를 이어주는 끈이다. 책을 통해 저자의 두뇌 속 경험이 독자의 두뇌 속으로 흘러 들어간다.
그래서 잘 쓴 책은 독자의 두뇌를 크게 뒤흔든다. 두뇌가 흔들리면 삶이 흔들린다.
여행을 표현하기를, ‘길 위에 서는 것’이라고도 하고, ‘길을 찾아 떠나는 것’이라고도 한다.
길을 아는 유일한 방법은, 그 길을 가보는 것이다.
당신의 삶이 무가치하고 우울하게 여겨진다면 여행을 떠나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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