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이 모든 일은 책을 쓴 덕분에 가능했다.
예부터 좋은 것은 이웃과 나누라고 하지 않았나.
나는 이 책에 로또 1등 당첨에도 바뀌지 않는 최고급의 삶, 바로 책을 쓰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담아냈다.
남과는 다른 나만의 개성 있는 글을 쓰는 방법,
지금 이 순간 연료가 한정된 차를 몰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누구나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곧장 차를 몰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인생은 ‘시간’이라는 한정된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아닌가.
왜 유독 인생이라는 차를 운전할 때는 가고 싶은 곳으로 곧장 가지 않는가?
심지어는 연료가 바닥날 때까지 같은 궤도만 뱅글뱅글 돌고 있지는 않은지
왜 책을 써서 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이렇게 많을까?
지속 불가능한 삶을 꾸역꾸역 살아내기 때문이다.
인문학이 뜨고 있다는데, 나는 언제쯤 우리 동네 문방구에서 로또를 사지 않게 될까?
오늘도 인생이라는 자전거가 쓰러지지 않도록 글이라는 고단한 페달을 쉬지 않고 밟는다.
그냥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목구멍 밑까지 차올라 도저히 내뱉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는, 그런 정도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기 때문에 책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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