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신과 자신의 일상을 잊고자 책을 읽어서도안 된다. 

이와는 반대로 더 의식적으로, 더 성숙하게 우리의부 삶을 단단히 부여잡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우리가 책으로 향할 때는, 겁에 질린 학생이 호랑이선생님에게 불려가듯백수건달이 술병을 잡듯 해서는 안 될 것이며, 

마치 알프스를오르는 산악인의 또는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병기고 안으로 들어설 때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리라 

살 의지를 상실한도망자로서가 아니라, 굳은 의지를 품고 친구와 조력자들게 나아가듯이 말이다.

인생은 짧고, 저세상에 갔을 때 책을 몇 권이나 읽고 왔느냐고 묻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니 무가치한 독서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미련하고 안타까운 일 아니겠는가?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책의 수준이 아니라 독서의 질이다. 

삶의 한걸음 한 호흡마다 그러하듯, 우리는 독서에서 무언가 기대하는 바가 있어야 마땅하다. 

그리고 더 풍성한 힘을 얻고자 온힘을 기울이고 의식적으로 자신을 재발견하기 위해 스스로를버리고 몰두할 줄 알아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