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것일까. 조금 돌아오긴 했지만 나는 결국 그 꿈을 이루었다.

처음 개그맨이 되었을 때에도 막연히 꿈만 같았던 일, 라디오 디제이. 오랜 세월 동안 간절한 꿈을 마음 한쪽에 품어두고 기다린 덕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지금 당신, 무언가를 꿈꾸고 있다면 그 꿈을 계속 붙잡고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 당신의 그 꿈도 언젠가는 이루어질 테니까

나만 모르면 소외될 것 같은 조바심에 분명히 모르는데 안다고 어설프게 목청을 높이거나 아무도 관심 없는데 사실을 조금 더 있어 보이게 불려서 꾸며대기를 자주 했다. 차라리 뻔뻔하기나 하던가.

그러기는커녕 순간순간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감정이 나를 계속 쑤셔대기만 했다. 솔직하게 사는 게 얼마나 맘 편한 것인가를 그때는 왜 몰랐을까?

나도 모르게 갖게 된 착한 면모가 누군가에겐 매력으로 느껴질 수 있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요즘 누군가 나에게 착하다고 하면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속으로는 ‘또 한 분이 내 매력에 빠지셨네요. 후후’ 하며 우쭐한다.

‘착해 빠졌다’란 말 좀 들으면 어때.
‘못돼 처먹었다’란 말보다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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