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이 족족 잘 안 될 때마다 세상을 이끄는 주인공은 따로 있고 저는 조연 또는 엑스트라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인 것 같았 어요.

이 상황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재난 영화라면, 저는 태풍에 휩쓸려 날아가는 엑스트라 57번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내고, 글을 쓰면 쓸수록 강하게 느끼고 있어요. 그 누구도 모방하지 못할 제 삶의 ‘특별함’을요.

각자의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인생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 모두 자신의 역사의 주인공 입니다.

평범한 삶이라고 부르는 삶마저도 한 명, 한 명 들여다보면 각자의 알록달록한 이야기로 찬란히 빛나고 있을 거예요.

‘아무리 노력해도 난 실패자일 뿐이구나. 지금까지도 이 모양이 꼴인데 앞으로 내가 잘될 수 있을까?’
스스로를 아무리 다독여도 나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의 말 한마디는 생각보다 강력하다. 상처 주는 말은 하지 말라고 해도 ‘다 너를 위한 말’로 포장되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버릇없는 딸이 되고 만다

‘편리함을 위한 것’과 ‘게으름 피우기 좋은 것’은 정말 한 끗 차이였다.

나는 어떻게 하면 더 게을러질 수 있을까 최선을 다해 궁리하지만, 그걸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부지런히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