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동작을 제대로 하려고 애쓰면서 다른 아이와 겨루고 있으면, 그가 끼어들어서 내 동작을 지적하며 면박을 주곤 했다.

보통 다른 사범들은 내가 긴장한 듯 보이면, 긴장을 풀 시간을 주면서 다시 한 번 해보자고 용기를 북돋워줬다. 하지만 그는 배려하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고, "또 울 거냐?"라고 물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 나는 눈물을 쏟아내곤 했다.

동작을 정확하게 못 할까 봐 불안해서, 한편으로는 내가 눈물을 흘릴까 봐 너무 두려워서 결국 울게 되고 말았다.

누구나 새로운 일을 할 때면 두려움을 느껴

계획은 취소할 수 있어
하지만 네가 아주 대단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건 취소할 수 없어

나는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었기 때문에 우울한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고,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도 찾게 됐다.

하지만 도움을 청한다고 해서 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도움을 구하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 특별하지만, 진전 속도가 느리고 도움을 제대로 받았는지 확신하기도 어렵다

모든 패를 다 보여주지는 마라.

치료사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당신에 대한 모든 얘기를 다 할 필요는 없다.

당신의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정도로만 얘기하는 게 좋다

치료사가 당신의 말을 무시하거나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면, 치료사를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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