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 상장은 왜 버려? " 라며 그것들을 따로 빼놓았다. 얼마 후, 다시 한번 은근슬쩍 " 내 상장들, 버려도 돼? " 라고 물었고 엄마는 단호하게 " 버리지 마. 엄마가 가지고 있을 거야 " 라고 대답했다.
지금의 나에게는 별의미 없는 상장일지도 모르지만 엄마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담긴 물건이라는 것을.
마찬가지로 나에게는 의미가 없어도 누군가에게는 간직하고 싶은 것이라면 비워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상장은 더 이상 ‘ 내 물건 ’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추억의 물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