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자의 눈이 아닌, 막 사랑에 빠진 애인의 눈으로,
세 살 아이 엄마의 눈으로,
매우 주관적이면서도, 무한한 신뢰와 지지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자

내가 아름다울 때는 나를 사랑하기 쉽다.
작은 실수나 큰 실패를 했을 때에도,
끊임없이 나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나르시시즘을 간직하기를.

해체하지 않는 팬클럽이 되자.

내가 나의 첫 번째이자 또한 마지막 사랑이 되자.

나를 사랑할 힘도,
결국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므로

나는 나와 사랑에 빠진다.

우리가 자주 마주치는
다른 누군가와 사랑에 빠질 확률이 높듯,
매일 마주치는 나 자신과
사랑에 빠지는 것 또한 흔한 일이다.

타인이 찍은 모습보다
내가 찍은 셀카가 잘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수히 긴 시간 동안
나 자신을 관찰하고 나의 아름다움을 발견해온,
나를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
‘바로 나 자신’이 찍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내리는 순간 순간의
평가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

오류투성이의 결론에
나를 결론짓지 않는 것

다른 사람의 시선이
나를 정의하지 않게 하는 것

다른 사람의 한숨이
나를 쓰러뜨리지 않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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