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자신이 참 어리고 촌스러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나와는 섞이지 못할 온도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까지 친절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해서 가시 돋은 말들을 주변에 뱉어대며,

나를 지키려 여러 벽을 쌓으 며,

저 사람은 나쁜 사람이지 않을까 의심하며,

상처받 을까 두려워하며,

그렇게 살고 싶지도 않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두려울 때야말로

우린 무언가 시작하고 있다는,

잘해 나가고 있다는 소리니까.

불안함을 불안해하지 말고,

초조함을 초조해하지 말고,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말자.

그럼 곧 행복이 찾아올 테니.

우린 그때 행복에 휩쓸리면 된다.

"인생? 어차피 혼자 살아가는 거다. 남 눈치보다 세월이 다 가버렸어. 그러니까 너는 그러지 마러. 생각나는게 있음 그냥 햐."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초조해하는 건

실패가 두려워 서,

무언가 잘못될까 봐,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으로 추락할까 봐

어림짐작한 두려운 마음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인생은 단 한순간의 어떤 것으로 결정되거나 판단되지 않는다.

힘든 날엔 스스로를 흘러가고 있는 하나의 물줄기라고 생각하곤 한다.

"어차피 불안할 거라면 인생 한 번뿐이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라."

사실 해보기 전까진 아무것도 알 수 없다.

하는 중에도 잘 모른다.

잘되는 건지, 잘하는 건지, 이게 맞는지.

그런 의미에서 다른 사람은 더더욱 절대로 모른다.

무언갈 시작하거나 하고 있는 중이라면,

잠깐은 귀를 막는 것도 좋다.

틀린 건 없다.

생각했던 방향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좋은 곳으로 향하는 중이다.

잘못 선택했던 것들에 후회하지 않으며 살고 싶다.

그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던 거라고 믿고 싶다.

뒤돌 아보면 별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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