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 없는 소비를 위해 1000원씩 모아두기
우리는 무엇이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지 잘 알아야 할필요가 있다.
나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우울할 때, 실망했을 때, 외로울 때의 나를 위해
각각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기분 전환의 매뉴얼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의도적으로 좋았던 순간을 되도록 많이 골라 보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지금 살뜰하게 모은 기억들이 먼 훗날 나를 더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의식적으로 알아채지 않는다면 지금은 금방 흘러가 버린다.
그걸 깨닫고 나서는 숨을 크게 들이쉬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주위를 돌아본다
무언가에 푹 빠지는 일은 몹시 귀한 경험이다.
이제는 기꺼이, 기대하는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린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바뀌지 않는 풍경들이 있었으면 한다.
상대적으로 느리게 흘러가는 소도시들을 자꾸 찾게 되는지도 모른다.
삶을 버텨 내는 힘은 웃는 순간들로 키워지는 것이 아닐까.
현실을 바꾸지는 못해도 충분히 견뎌 나갈 수 있도록
나를 웃게 하는 일들을 자발적으로 찾아다니고 싶다.
"그 나이대가 되어야만 알 수있는 즐거움이 있다"
어김없이 살아 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들이 올것이다.
이 방울들이 모여 언젠가는 물약이 필요 없는 내가 되어 있기를 바란다.
이 세상을 제법 살아 볼 만한 곳으로 만든다고 믿는다.
남에게도 나에게도 가혹한 세상은 지옥이나 다름없으 니까.
자신을 잘 살피고 보듬는 것은 하루하루를 버틸 힘을 기르는 일이다.
오지 않을지 모르는 ‘언젠가’를 위해 지금 사는 곳을 허름하게 내버려 두고 싶지 않다.
타인의 인정 없이도 충분히 훌륭하고 값진 것들이 숫자 너머의 세계에 있으니
꾸준히 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잘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은 이토록 행복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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