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이란 우리의 현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책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첫째, ‘내가 대체 지금 이 책을 왜 읽고 있는 걸까?’

둘째, ‘내가 이 책에서 원하는 게 뭐지?’

"저자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
Stand on the shoulders of authors.

"나에게 도움이 될 저자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
Stand on the shoulders of authors that will help me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디인가?’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

책 다 읽고 나서 ‘여기가 아닌가 봐?’ 하면 어떻게 될까요?

책을 읽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책을 읽을 것인가는 더욱 중요한 이슈입니다.

이를 잘못 선택하면 ‘괜히 읽었다’는 말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어떻게 해서 읽은 책인데, 어떻게 해서 낸 시간인데, 독서의 결과가 후회로 끝나서야 되겠습니까.

한때는 맛집에 대한 책이란 책은 모두 열심히 사 모은 기억이 있습니다.
책에 소개된 곳을 메모한 후 찾아가서 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뿐이었습니다.

다가올 미래를 위해 나에게 어떤 해답도 주지 않는 책들이었던 것입니다.
남은 건 고칼로리 음식 섭취에 따른 아랫배, 그리고 허전해진 통장 잔고뿐이었습니다

재미만 있을 뿐 영혼을 깨우지 못하는
책은, 반복 독서의 도서 목록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왜 책을 읽어도 내 삶은 변하는 게
없지?’라며 자신을 질책하기 전에
자신이 읽어왔던 책의 리스트를
확인해봐야 할 이유입니다.

한참 주식에, 그리고 경매에 빠져 있을 때의 얘기입니다.
딱 한 번만 읽고 딱 한 번으로 인생 역전을 시키고 싶었던 거죠.

‘인생은 한 방이다’를 생각하면서 주식과 경매에 관한 책을 읽었습니다.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어’라는 책의 문장에 혹해서 ‘책에서 그랬다’라며 스스로 합리화하고 투자를 가장한 투기에 빠졌던 겁니다.
빠져서 어떻게 되었느냐고요?
‘집 말아먹을 뻔’했습니다.

현실에 대한 기피성 독서였던 데다가 딱 한 번의 일회성 독서였으니 그 결과가 안 좋을 수밖에요

변명이긴 하지만, 사는 게 팍팍하다 보니 독서마저 한 방에 끝내려 했습니다.

신용을 써서 주식을 하는 것처럼, 한 방에 끝내려는 독서 역시 위험합니다

어디에선가 딱 하나의 진리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단 한 권만으로 현재의 상황을 벗어날 방법을 찾으려 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왜 반복해서 읽으며 스스로 검증하려 하지 않았을까요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루틴’을 지키면서 독서하는 곳은 잠자리입니다.

잠자리에 들 때 저는 늘 책 한 권을 집어 듭니다.
기대감이 듭니다.

준비물은 딱 한 가지입니다.
‘호기심’이 그것입니다.
‘오늘은 누가 나에게 얘기를 해줄까?

인간의 뇌는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것에 끌리는 이러한 경향을 ‘네오필리아neophilia’라고 하는데 지구에서 인간만이 고도로 진화를 이루어낸 이유가 네오필리아, 즉 ‘새로움에 대한 추구’ 덕분이라고 하더군요.

반복 독서의 시작, 1회 독서도 마찬가지로
‘네오필리아’에서 시작됩니다.

책과 내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내가 얻고자 하는 게 뭔지,
그 정도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으면 됩니다.
그것이 반복 독서, 아니 독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자리에 누워서까지 핸드폰을 켜서 ‘무쓸모’한 동영상 보기를 거부하고,
세상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 한 권을 잡는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만들 자격이 있는 것 아닐까요?

방의 불을 끄고 작은 스탠드를 은은하게 밝혀 책을 펴고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만큼은 나를 스스로 존중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새로움과 친해지는 거구요

독서야말로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대항할 수 있는 힘입니다.

복잡한 상황에 부딪쳤을 때 정보를 나름대로 분석하는 힘을 갖게 하고, 누군가에게 무작정 이끌리지 않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왜 읽는가
💖💖무엇을 원하는가

책은 단순히 정보로만 구성된 게 아닙니다. 생각을 자극합니다.

독서를 통해 능동적인 지적 활동이 활성화됩니다.

그리고 몰입이 가능합니다.

책 한 권이 다루는 주제를 보고 있는 그 순간만큼은 그 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합니다.

생각이란 본래 내가 그 주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느냐에 좌우되는 것이죠.

‘이 사람이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편하게 생각하면서 그저 책을
순간적으로 후루룩 넘기는 겁니다.

북튜버. 독서 콘텐츠를 남기는 사람
- 사전 조사 : 왜 이 책을 샀는가? 나와의 연관성은? 무엇이 변할 것인가?
- 독서 노트 : 저자의 생애, 저자의 업적, 시대적 상황, 책의 구성
- 사후 적용 : 책에 대한 평점

책은 자신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타인의 경험이 담긴 책에서 필요한 것만 빼먹으면 됩니다.

읽는 건 ‘메모리(기억)’하는 것이고,
보는 건 ‘스캔’하는 것입니다.

기억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기억하려는
무모함을 버리십시오.

그저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1회 독서는 충분하니까요.

그러니 억지로 읽고 억지로 메모하며
억지로 기억하지 마세요.

책을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니까요

표 : 표지에서는 주제와 키워드를,

저 : 저자 소개에서는 배경을(내용을 전개하는 근거),

머 : 머리말에서는 집필 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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