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돈이 좋다. 세상 물정을 알게 된 후부터 계속 좋아했다. 돈을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좋게 보이지 않았다. 부자가 아닌 사람은 부자가 되기 싫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돈을 좋아하지만 벌지 못한다는 것, 부자는 되고 싶지만 될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예전부터 갖고 싶은 건 무엇이든 가져야 했다. 나는 처음부터 부자가 될운명이었다. 그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지 방법을 찾아 행동으로 옮기기만 하면 됐다.
그럼, 돈을 버는 방법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대답은 뻔하다. 부자에게 물어보면 된다.
부자가 아닌 사람에게 물어봤자 알 리가 없다. 그 사람은 부자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반면교사로 삼으려고 물어본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다.
처음부터 돈을 버는 방식이 반드시 투자의 형태를 띠어야 한다는 확고한신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부자들 중에 투자를 안 하는 사람은 없었고, 노력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적합했던 것이 마침 투자였던 것 뿐이다
어떻게 하면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편하게, 계속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릴 것이다.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편하게 돈 버는 건 나쁜 것이라고 우리들 머릿속에 뿌리박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비판을 하는 사람 중에 안타깝게도 부자는 단 한 명도 없다.
그래서 그들은 영원히 부자가 될 수 없으며 평생 돈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끌어안고 살아야 한다.
부자의 세계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속 열망을 외면한 채 부자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부자와 부자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 간격이벌어진다.
스스로 마음먹지 않는 이상 부자의 세계로는 갈 수 없다. 풍요롭고행복한 부자들의 세상으로 갈지 말지, 어떠한 인생을 선택할지는 오로지 당신에게 달려 있다.
분명한 건 돈이 있어야 인생의 선택지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그저 같은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한 행동이라는 말이 더 맞겠다. 증권회사 로비에 앉아 있다고 돈이 드는 게 아니니까.
거품 경제 시기에 부동산으로 크게 돈을 벌었고, 건물이나 땅의 임대 수입이 많으며, 여러 회사를 수십, 수백억 엔에 매각한 경험이 있다는 할아버지, 전 세계 곳곳에 별장을 소유해서 언제든 마음대로 갈 수 있으며, 자기 이름이 들어간 후원기금이 있고, 개발도상국의 인프라를 정비하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놀랍고 신기하기만 했다.
"부자들의 세계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세계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다르단다. 전제 조건이나 상식,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나 돈 버는 방법 같은 모든게 말야.
말하자면, 보통 사람들의 상식이 부자들한테는 전혀 상식이 아닌 거지, 극단적으로 말하면 부자가 아닌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어. 경제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살게 되는 건 물론이고."
처음부터 모든 것은 두 개의 패턴으로 나누어져 있어. 만약 모두가 같은 사고회로, 같은 행동 패턴을 선택했다면 모두 같은 결과를 얻었을거고, 다시 말해 모두 부자가 될 수 있었을 거야.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마라. → 일을 시키는 입장이라면 자신이 일할 필요는 없다.
편하게 돈 벌 생각하지 마라. → 편하게 돈 버는 건 즐거운 일이다.
부자가 되려면 나쁜 짓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부자는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줄 수 있다.
부자는 특별한 사람이다. →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다.
사람이 사는 이유는 좋아하는 일만 하기 위해서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아닌 이유는 그들이 원하기 때문이다.
돈도 사람도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곳에 모인다.
"그래, 간단해, 다만, 의미 없는 신념을 버릴 각오는 해야겠지.
만약 앞으로 정말로 아스카가 부자들의 세상에서 살고 싶다면, 자신을 칭칭 감싸고 있는 그 상식의 틀을 깨야만 해,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을 거야.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던 상식을 떨쳐버리고 부자들의 상식을 네 안에 굳게 심는 거야."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걸 모두 의심해보렴, 아무리 작은 거라도상관없어. 작게는 돈 쓰는 방법이나 돈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크게는 일이나살아가는 방법 같은 것까지 전부 다 말이지.
상식이라는 건 자기 자신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아주 깊숙이 침투해 있거든. 그러니 첫 시작은 그걸 겉으로 드러나게 하는 작업부터 해봐야겠지, 말하자면 자신이 어떤 사고의 틀로 생각해왔고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왔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거지."
"특히 우리는 돈에 대한 강박으로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나 학교, 사회로부터 세뇌당해왔지. 딱히 어떤 사람이 나쁘다는 건 아니야. 아스카의 부모님 세대도, 그 윗세대인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도 굳이 말하자면 다 피해자라고 볼수 있지, 저주처럼 끊임없이 이어져온 가난의 고리, 그걸 여기서 끊어버려야 해
참 신기하지? 부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뭐가 그렇게 다른 걸까? 우린 같은 사람인데, 겉모습부터 다를 게 없는데 말이야. 대대손손 이어온 재벌가 같으면 또 모르지만, 세상에는 자수성가해서사부를 축적한 사람도 많거든.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하는 건지극히 자연스러운 거란다."
부자의 세계와 가난한 세계의 상식은 완전히 다르다.
부자의 세계로 가는 지름길은 지금까지의 상식을 버리는 것이다. 전부 의심해보고가난의 상식을 끊어내야 한다.
몇 가지 규칙만 기억하면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다.
"유감스럽게도 그게 사실이야. 아스카는 오늘 이 순간까지 부자가 아닌 자기 자신이 편했던 거지. 돈이 많으면 불행해진다는 생각 때문일 수도 있고, 아직은 부모님께 기대고 싶은 마음에 그럴지도 모르고."
"가난을 선택한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이유가 있단다.
어떤 사람은 일을 고만두고 싶지 않은, 혹은 그만둘 수 없는 구실로 가난을 이용하기도 하지. ‘돈이 더 많으면 그만둘 텐데, 이렇게 말하면서 말이야.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거나, 남편 또는 아이들, 부모님을 비난하는 무기로 삼는 사람들도 있어"
하지만 그건 부자가 아닌 걸 방패 삼아서 약자인 자기 자신에 도취해 있는 것일 뿐이야. 마치 서툰 연극을 하고 있는 배우처럼, 비극의 주인공이 되면 다들 동정해주고 딱히 현실을 바꿀 필요도 없으니까 편하겠지.
그러면서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고질병이 되어가는 거야.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돈을 멀리하는 그 모습이 오히려 행복해 보일 수도 있어, 무엇이든 원하는 걸 이루는 건 좋잖아? 하지만 그런 생활을 계속해도 될까? 아스카는 어떠니?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고 싶니? 죽을 때까지 쭉 그런 식으로 살아가고싶은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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