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지위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므로 어려운 반면, 다른 사람의 지위감을 끌어내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상사는 자신보다 높은 서열을 가진 존재이므로 자신이 언제 ‘쪼임’을 당할지 알 수 없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불안과 스트레스를 주기에 코르티솔이 줄줄 흘러나온다.

그런데 뒷담화를 하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수치가 높아지고 코르티솔 수치는 낮아진다.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또한 같은 처지에 놓인 동료와 함께 상사를 헐뜯으며 맞장구를 치다 보면 유대감이 형성되어 관계 호르몬인 옥시토신 분비가 늘어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스트레스는 줄고 행복감은 늘어나기에 상사에 대한 뒷담화가 멈추질 않는 것이다.

예부터 동물과 식물을 가리지 않고 ‘번식’은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의 최대 관심사다.

식물이 가장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시기는 혹독한 겨울을 넘기고 난 후다.

얼어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기고 나면 나무는 자손을 가능한 한 많이 남기려고 예년보다 더 많은 꽃을 피운다.

곤충을 비롯해 많은 동물이 위기 상황이 되면 알이나 새끼를 낳고 죽으려 한다. 그만큼 번식 본능은 생존 본능을 초월하는 대단한 욕구다

흔히 눈치 없는 사람보고 ‘맥락 파악’을 못 한다고 한다.

맥락을 잘 파악하는 사람과는 커뮤니케이션이 물 흐르듯 이뤄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제대로 대화가 되지 않는다. 이야기 맥이 뚝뚝 끊어져 답답함을 느낄 정도다.

결국 눈치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맥락을 파악하는 힘이며 뇌 부위 중 해마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런데 해마는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므로 눈치가 부족한 사람은 대체적으로 학습 능력이 뛰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눈치 없는 사람은 멍청하다는 게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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