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연장들을 여기다 갖다 두었을까? 혹시 이층에 누가 있는 게 아닐까?" 두 아이는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인디언 조는 칼을 손에 쥐고 잠시 망설였다. 그러더니 계단 쪽으로 돌아섰다. 그 순간 아이들은 옷장이 떠올랐지만 손 끝 하나 움직일 수 없었다. 위로 올라오는지 계단에서 삐걱 소리가 났다. -『톰 소여의 모험』
마틸다는 로얄드 달이 세상을 뜨기 전에 마지막으로 쓴 장편소설로 천재 소녀 마틸다가 나쁜 교장 트런치불 교장과 대결해 통쾌하게 승리하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로얄드 달은 1980년대 영국 가정에 만연했던 TV 식사를 경계하며, 사람들이 책보다 TV를 더 좋아하게 될까 봐 걱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 읽기를 권장하는 책을 쓰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찰스 디킨스를 좋아해요. 그 작가가 쓴 책을 보면 웃음이 나요. 특히 『피크위크 페이퍼스』라는 책이 그래요." -『마틸다』
‘이 작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이라는 질문 하나만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독서 노트를 쓸 수 있습니다.
커다란 가방을 두 손으로 잡고 계단 난간을 타고 스스륵 올라와, 뱅크스 부인과 동시에 계단 꼭대기에 도착한 것이다. "아니, 계단을 저렇게 올라오는 사람은 처음 봤어!" 제인과 마이클도 이따금 계단 난간을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가긴 했다. 하지만 계단 난간을 타고 올라오다니, 세상에! -『메리 포핀스』
『빨간 머리 앤』도 어렸을 때 쓴 메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원고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과, 아름다운 풍경 묘사, 무한대의 상상력,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목표 의식과 끊임없는 노력 등은 독자에게 많은 감동을 줍니다.
이 모든 것들은 그녀의 사랑스러운 수다 속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그녀의 인생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기에 아이들이 읽으면 더없이 좋은 책입니다.
추천한 시공주니어 출판사의 책은 초판 삽화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추억의 애니메이션 삽화와 함께 책을 읽고 싶다면 더모던 출판사의 책을 추천합니다
"진심으로 누군가를 기쁘게 해줄 마음으로 뭔가를 한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마릴라 아주머니."
"난 최선을 다했고 ‘경쟁의 기쁨’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 노력해서 이기는 것 못지않게 노력해서 실패하는 것도 좋은 거야." -『빨간 머리 앤』
나는 우산을 만드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우산은 정말 꼭 필요했기 때문에 반드시 만들고 싶었다. (…)
나는 이 일에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야 겨우 들고 다닐 만한 우산 비슷한 것을 만들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이렇게 만들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 뒤에도 두세 개를 망치고 나서야 마음에 드는 우산 하나를 겨우 만들 수 있었다.
어쨌든 결국 그럭저럭 움직이는 우산을 하나 만들었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우산을 접는 것이었다. 우
산을 펼 수만 있고 접지 못하면 머리 위에 계속 치켜들고 다닐 수밖에 없는데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로빈슨 크루소』
이렇게 필리어스 포그는 내기에서 이겼다. 세계일주를 80일 만에 마친 것이다!
그 여행을 위해서 그는 여객선, 철도, 마차, 요트, 상선, 썰매, 코끼리까지 별별 교통수단을 모두 이용했다. 이 괴짜 신사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침착함과 정확성이라는 멋진 품성을 아낌없이 보여 주었다. 하지만 결과는 어땠을까? 이 여행에서 그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 -『80일간의 세계일주』
참된 재능이나 선한 마음은 언젠가는 드러나기 마련이지.
설령 드러나지 않아도 그것을 올바르게 쓰고 있다면 스스로 만족을 느낄 거야. 모든 능력 중 으뜸 되는 것은 겸손이란다. -『작은 아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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