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홀리데이가 강조하는 스틸니스, 즉 내면의 고요는 그 어느 때보다 바로 지금, 혼란이 끊이지 않는 이 시대에 더욱 중요하다."
"어떤 작가들은 충고를 한다. 그러나 라이언 홀리데이는 지혜의 정수를 뽑는다.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에서 라이언 홀리데이는 동서양 철학을 통달한 관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어떻게 하면 갈등과 문제가 넘쳐나는 21세기를 살아가면서 집중과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인생의 규칙이 별로 없는 내게 한 가지 절대 깨지 않는 규칙이 있다. 그건 라이언 홀리데이의 책이 나오면 손에 넣는 대로 즉시 읽는 것이다."
창밖의 소음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사실 그 당시 세네카의 삶은 무너지고 있었다.
그는 불안정한 해외 상황 때문에 자금 조달에 위협을 받고 있었고 늙어가고 있음을 스스로 느낄 만큼 나이 들고 있었다.
정치적으로도 반대 세력에 밀려나는 중에 네로 황제와의 사이까지 틀어져서 황제가 변덕이라도 부리면 세네카의 목은 댕강 잘려나갈 판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이었다.
오죽하면 외부의 소음과 제국의 혼란에 진이 빠진 세네카가 친구에게 "내 청력이 한없이 싫어진다"라고 말했을까.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배경 덕분에 세네카는 이후 수 세기가 넘도록 팬들에게 찬양받는 인물이 되었다.
도대체 어떤 인간이 불운과 역경에 둘러싸인 환경에서도 정신이 나가기는커녕 마음의 평온을 찾고 명료한 사고와 예리한 글 솜씨로 정교한 수필을 완벽하게 써 내려갈 수 있단 말인가?
심지어 때로는 그 소음 가득한 방에서, 그것도 훗날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읽히고 누구도 근접하지 못했던 진리를 다룬 수필들을 말이다.
"어떻게든 정신을 집중한 다음, 무엇에도 정신이 팔리지 않도록 그 상태를 유지하는 거지. 내면이 어지럽지만 않다면 바깥이 완전 아수라장이어도 상관없거든."
이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갈망하는 바가 아닌가? 이런 수양법이 있다니! 이런 집중법이 있다니!
주변 환경을 무시할 수 있고 어떤 곤경에 처하든 언제 어디에서나 자기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고?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게 가능해졌을 때 성취할 수 있을 만한 일들을 떠올려보라! 얼마나 더 행복해질까?
인간이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면, 즉 그들이 일컫는 아파테이아apatheia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면
세계가 전쟁 통에 빠지더라도 우리는 문제없이 사고하고 능숙하게 일하면서 여전히 잘 지낼 수 있다고 믿었다
세네카는 말했다. "다음과 같은 상태라면 내면의 평화를 찾았다고 생각해도 좋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을 때, 치렛말이든 으름장이든, 저도 모르게 저질렀던 바보 같은 행동이 떠오르든, 공허한 소음이 머릿속을 울리든 그 어떤 말에도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을 때."
인간이 이러한 상태에 도달하면 그 무엇도 그들을 건드릴 수 없고 그 어떤 감정도 그들을 방해할 수 없으며 그 어떤 위협도 그들을 가로막지 못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의 모든 순간이 온전히 그들의 것이 될 수 있다.
거의 모든 고대 철학은 완벽하게 동일한 결론을 내렸다
사마트밤samatvam, 즉 ‘마음의 평정 또는 한결같은 평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스에서는 에우티미아euthymia, 헤시키아hesychia라고 하고
에피쿠로스학파에서는 아타락시아ataraxia라고 일컫는다.
기독교에서는 아이콰니미타스æquanímĭtas라고 한다.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도 흔들리지 않는 것. 흥분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 반드시 들어야 할 소리만 듣는 것. 안팎으로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
동양에서 말하는 도道와 고대 그리스 철학과 신학에서 말하는 로고스logos를 활용하는 것.
불교, 스토아 철학, 에피쿠로스 철학, 기독교, 힌두교를 모두 통틀어 보더라도 최고선이자 탁월한 성과, 행복한 삶의 비결로써 내면의 평화인 스틸니스, 즉 내면의 ‘고요’를 숭상하지 않은 철학의 학파나 종교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1654년,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이 말했다. "인류의 모든 문제는 홀로 방 안에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무능함에서 유래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도 그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고요를 얻는 방법뿐만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빛이 필요한 이 세상에 당신이 별처럼 태양처럼 빛을 내뿜을 방법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고만고만해 보이는 여러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그 문제들은 저마다 자기가 더 중요하고 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우리는 그렇게 우선순위를 경쟁하는 목소리와 신념에 이끌린 채 너무 많은 방향으로 끌려간다.
사적으로나 공적으로나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 앞에는 수많은 장애물과 적이 깔려 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는 모든 인간의 내면에서, 선하고 악한 충동 사이에서, 야망과 원칙 사이에서, 우리가 되고 싶은 존재와 실제로 그 존재가 되기까지 겪어야 할 어려움 사이에서 격렬한 내전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쟁에서 고요는 아주 많은 것들이 달려 있는 강이자 철로의 교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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