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책에서 이미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 스스로 자각한다.
셋째, 중요하거나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판단하여 책에 표시한 후, 무엇을 쓸지 저울질하여 독서 노트에 기록한다.
넷째, 쓴 글을 통해서 내 생각이나 느낀 점을 쓰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인출 작업을 한다.
다섯째, 읽은 책을 다른 책 혹은 나의 경험과 연결 짓고 실천할 부분이 있으면 어떻게 실천하면 좋은지 구체적으로 책을 읽은 내용을 정교화한다.
독서 리스트를 작성하면 한눈에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취향에 따라 한 책만을 읽는 것이 아니라 여러 책을 동시에 읽을 수도 있습니다.
독서 리스트를 작성할 때는 내가 책을 읽고 싶어서 몇 페이지라도 본 책들을 날짜순으로 순서를 매기며 기록합니다.
다 읽지는 않았더라도 어떤 책이 나의 손을 거쳐 갔는지, 그리고 내가 읽은 책의 총 권수는 몇 권인지를 알게 됩니다.
독서 리스트 중에서 별표가 가장 많은 책을 독서 노트에 쓰면 좋겠지요?
습관이 되려면 완벽하게 하려는 욕심부터 버려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독서 노트를 썼다면 성공입니다. 교실에서 독서 교육을 한다면 선생님이 독서 노트 쓰는 시간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만 써도 1년에 최소 30권을 쓸 수 있습니다.
독서 시간 계획을 세울 때는 ‘일주일에 1권 읽기’보다는 ‘집에서 저녁식사 후 30분 독서’, ‘등교 후 수업 전까지 20분 독서’ 등 하루 중 언제의 시간을 독서에 활용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그리고 무슨 책을 읽을지 미리 생각해서 써 둡니다.
독서가 습관이 되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점은 뇌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작은 행동을 빠짐없이 매일 해나가는 것입니다.
습관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자기효능감이 필요합니다.
자기효능감은 쉽게 말해서 잘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이러한 자기효능감을 갖기 위해서는 작더라고 성취한 경험이 중요합니다.
즉, 작은 성공의 경험이 쌓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그 자신감은 다시 꾸준히 독서 노트 쓰기를 해나갈 원동력이 됩니다
영국 작가 윌리엄 서머싯 몸은 "책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나에게 의미 있는 한 대목, 어쩌면 단 한 구절만으로도 책은 나의 분신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책 속에서 한 문장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그 책은 가치가 충분하다는 말이겠지요?
책을 읽다 보면 꼭 쓰고 간직하고 싶은 문장이 있게 마련입니다.
아이들이 괜찮다면 인용 글귀 노트를 따로 만들어 보세요.
힘들 때 그 노트를 쭉 읽는 것만으로도 비타민처럼 내 마음에 용기를 주고 따뜻한 위로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선정한 글을 따라 써 보며 인용 글귀 노트를 쓰는 데 익숙해지면 아이들 스스로 책을 읽다가 좋을 글을 모으는 활동으로 발전합니다.
아이들끼리 좋은 글들을 서로 추천해 보고 이제 선생님의 추천 글 대신 아이들이 추천한 인용 글귀 중 하나를 함께 읽어 보고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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