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기억해 둘 것은 허리가 구부러진 상태에서 강한 힘을 받으면디스크의 뒤쪽 껍질(섬유륜)이 잘 찢어지고, 

허리를 꼿꼿이 편 상태에서는 디스크가 힘을 받아도 아주 강한 힘이 가해지지 않는 한 웬만해서는손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건강한 디스크는 처음에는 종판이나 섬유륜에 손상을 입어도 비교적 빨리,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하루 이틀만에 좋아지기도 하고 길면 2~3주 정도 걸린다. 

그러나 한두 번 손상을받고 회복된 경험이 있는 ‘아저씨 디스크‘는 작은 힘에도 쉽게 손상이되고, 손상이 반복될수록 회복되는 기간도 길어지고 통증의 정도도 매우심해진다.

척추 디스크는 어떻게 손상되기에 이토록 흔하게 발생하는 것인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와 같이 한 번의강한 충격으로 손상될 수 있지만 가벼운 물건이라도 반복적으로 들어올리다 보면 손상을 받을 수 있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앉은 자세로 오랜시간이 지나도 손상될 수 있다. 

낙숫물에 바위가 패이듯 섬유륜이 조금씩 찢어지는 것이다. 

즉 일상 생활을 할 때 잘못된 동작과 잘못된 자세때문에 디스크 손상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소파 대신 식탁 의자나 사무용 의자에 앉아서 독서를 해도된다. 

또 소파를 더 딱딱한 것으로 바꾸고 허리 뒤에 쿠션을 넣는 방법도 좋다. 

모두 다 싫다면 독서할 때 30분에 한 번씩 일어서서 이 책에서소개할 맥켄지 신전 운동만 해도 디스크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허리 디스크를 보호하는 방법은 사실 간단하다. 허리를 꼿꼿이 펴서 척추뼈가 약간 신전 상태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을 요추 전만 정상인이 서 있을 때 허리가 자연스럽게 활처럼 휘어지는 현상, 그림 1.1 참조) 자세라고 한다

일상 생활을 할 때 이 요추 전만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요통에서 해방되어 허리를 자유롭게 100년 가까이 쓰는 게 가능해진다.

가고 하지 못한다. 요추 전만 자세로만 하루 종일 지낸다는 것은 수핵속의 세포들의 입장에서는 목을 졸리는 것과 똑같은 상황인 셈이다.

즉 척추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또 움직여 줘야 한다. 단, 자주자주 요추 전만의 자세를 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급성 요통의 원인을 근육으로 보느냐, 디스크로 보느냐에 따라 허리의 미래가 극명하게 달라진다. 

요통을 근육이 뭉친 데에서 오는것이라고 본다면 근육이 풀리고 나면 완전히 건강한 허리로 돌아왔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평소의 생활 습관, 자세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요통의 원인을 디스크 손상으로 본다면 한 달 내로 통증은 완전히없어졌다고 해도 허리의 충격 흡수를 담당하는 디스크의 기능과 강도가 그 전보다 못하게 되었음을 자각하게 될 것이다. 

허리 통증은 호전되었지만 그 전과 마찬가지로 허리를 막 굴려서는 안 되며 정신을 차리고허리를 잘 보존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될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이다.

알면 달라진다. 아니. 달려져야 한다. 

통계로 보면 자연 호전된 요통의 62퍼센트가 1년 내에 한 번 이상 재발한다. 

한번 급성 요통을 겪고나서도 아무 생각 없이 나쁜 자세, 나쁜 동작, 나쁜 운동을 하다 보면 반드시 요통이 재발된다. 

급성 요통이 찾아오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한번 찾아오면 저절로 호전되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게 된다. 

그러다가 길고 깊은 요통의 수렁에 빠지게 되는데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정도로 ㄱ 고통은 깊고 길다. 인생이 허물어진다

30대 중반에 허리를 삐끗하여 한 이틀 고생했다가 저절로 좋아졌어.
40대 중반에 또 한 번 아팠는데 1주일 정도 지나니 좋아지더라고 한 5년 괜찮게 지냈는데 또 허리가 아파왔고 이번에는 허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한쪽 엉덩이 쪽으로 통증이 내려오는 듯하고 몇 달이 지나도 낫지를 않더라고 할 수 없이 병원 가서 약 먹고 주사 맞았더니 차츰 좋아지더군. 그다음부터는 1년에 서너 번씩 허리가 아프더니만 특별히 삐끗한것도 없는데 저절로 아파 60대에 들어서면서는 좀 더할 때도 있고 덜할때도 있지만 늘 아프게 지냈어, 그런데 몇 달 전부터는 일어서서 걷기 어려울 정도로 허리가 아파, 이렇게 살면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야.
어떻게 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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