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전에도 숱하게 읽었던 그 책이었지만 독자는 그 독자가 아니었다

책에서 그는 우리가 사랑하면서 동시에 두려워할 수는 없노라고 말했다.

어떤 순간에도 사랑과 두려움은 공존할 수 없으며 우리는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선택권이 있다면 누가 두려움을 선택하겠는가.

우리의 태도와 신념이 삶의 결실과 직결된다면 누가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려 하겠는가.

내 인생에 멋진 깨달음이 찾아온 순간이었다.

그런 점을 이해하고 그대로 살기 시작하자 내 영혼이 꽃피었다.

나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일했다.

무엇을 경험하건, 어떤 상황에 처해 있건 두려움을 느낀다면 그건 나 자신을, 상황을, 내 인생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신이, 사랑이 모든 것의 근원이며 따라서 더 넓은 시야에서 보면 진실로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잊었을 때 두려움은 찾아든다.

부정적인 생각이 슬금슬금 떠오르기 시작하자 나는 편안한 장소를 찾아 기도를 했다.

우리의 태도와 신념의 체계가 삶의 결실을 결정한다는 데 나는 눈곱만큼도 의심하지 않는다.

이곳에 계신 분은 신이며 그는 사랑이고 모든 것의 근원임을 다시 떠올리게 해달라고 청했다.

곧 고향에 온 듯한 평화와 위안이 찾아들었다. 나는 날마다 사랑과 손잡는 삶을 실천한다.

사랑을 사랑 아닌 모든 것을 막아내고 퇴치하는 방패이자 방호복으로 이용한다.

일단 주의를 갈등에서 사랑으로 돌리면 외부 상황은 어느새 잠잠해진다.

"인생이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일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우리는 태어나면서 우리 몸을 빌려 입는 거예요.

읽는 동안에는 내 책이지만 정해진 날짜가 되면 반납해야 하잖아요. 몸도 마찬가지예요. 때가 되면 돌려줘야 하는 거죠.

사람마다 반납일이 다르고 그 반납일이 언제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는 점만 다를 뿐이에요."

병은 완치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그 병으로 죽지도 않았다

제리는 우리에겐 두려움을 물리치고 사랑을 선택할 힘이 있음을 가르쳐주었다.

우리는 근심과 제약을 물리치고 그 대신 평화와 자유로 충만한 인생을 선택할 힘이 있다.

하지만 이를 안다고 해서 누구나 폭풍이 몰아칠 때도 살아남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말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아는 것은 우리가 그걸 사용하기 전까진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한다.

자동차는 시동을 걸고 운전하기 전까지는 교통수단이 아니듯이 말이다.

두려움을 몰아내는 것은 수시로 거듭해야 하는 결심의 과정이다.

처음에도, 두 번째와 세 번째에도 사랑을 선택하고 다시 한번 사랑을 선택하라.

날마다 그대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그대 가슴에 평화가 가득 차리라

5분도 채 되지 않아 뭔가 중요한 대목에서 일을 잘못 처리해 비틀거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행복한 인생과 만족스러운 일 그리고 직업적 성공을 가져다줄 열쇠가 책 안에 들어 있었다.

몇 차례나 욕조에 뜨거운 물을 다시 채워가며 세 시간 넘게 책을 읽었다.

어떤 순간엔 책에서 제시한 과제를 풀어보려고 노트와 펜을 가지러 욕조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

그동안 나도 모르게 나 자신에게 한계를 그어온 잘못된 믿음들을 낱낱이 파헤칠 수 있었다.

과제를 풀면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낭비해왔다는 자각이 일었다.

나는 내 성별을 바꿀 수 없었고 사람들이 나를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한다는 사실도 바꿀 수 없었다.

그런 이슈에만 온 신경을 쏟는 한, 타인이 변화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 지수도 올라갔다.

속으론 그런 변화가 과연 일어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무엇인가를 돌이켜 보거나 과제를 풀기 위해 책을 읽다가 때때로 멈추었다.

이 작은 책의 힘이 놀라울 뿐이었다.

자기계발은 나에게 낯선 분야가 아니었다. 심리학 박사인 데다 그런 분야의 책도 많이 읽고 그와 관련한 일도 많이 했다. 그런데도 내가 배워야 할 게 너무도 많았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 이 가르쳐준 것 중에 가장 유용한 것은 단전호흡이다.

회의 시작 전 2~3분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로지 호흡에만 집중하고 나면 한결 중심이 잡히고 고요해지고 자신감이 넘쳤다.

남들이 내 계획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전전긍긍하지 않게 되었다. 어떻게든 잘 풀리리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책은 그 후로 오랫동안 써먹게 된 주문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존경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는 주문이다.

나는 이미 가지고 있는 자질, 즉 매력적이고 이해심 깊고 동정심이 풍부한 자질 말고, 내 안의 거칠고 실용적이고 분석적인 면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다시 일어서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샘은 나더러 그들에게도 책을 읽어주도록 했고 30분 만에 나는 그들을 따라 다시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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