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건 결국 사랑이다."
사랑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할 때 발휘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봐 주고 그 속에 무엇이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 그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자란다고 믿습니다.
‘선생님이 내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 하신다’는 걸 아이들이 느끼면 눈빛이 달라집니다. 끊임없이 아이들을 궁금해 하다 보면 그 속에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빛나는 보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주 들여다보지 않아 먼지가 쌓인 채 그대로 시간이 흐르면 어느 순간 있는 줄도 모르게 되지요.
처음부터 자기 안에는 그런 것이 있는 줄 모르면 아이들은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요. 교사는 그럴 때 아이들을 전적으로 믿어 주는 울타리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학교는 완벽한 사람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부족한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곳입니다.
우리 모두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스스로를 아끼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도와가며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보석은 닦으면 닦을수록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을 낸다.
돌덩이같이 투박해 보이는 원석을 찾아내어 소중히 갈고닦아 반짝이는 보석을 만드는 과정이 우리 마음을 정성들여 가꾸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름 붙인 ‘내 마음속의 보석’ 시간.
아이들이 이미 지니고 있는 그 원석 같은 마음을 천천히, 꾸준히, 올바른 방향으로 갈고닦아
보석처럼 가꾸는 시간이자 모두가 마음을 꺼내두고 편안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오가는 대화와 공감이 켜켜이 쌓이면서 우리 마음속의 보석들이 반짝인다.
그 시간들 속에서 아이들은 물론 나도 함께 성장한다.
초심을 유지하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참 힘든 일이지만, 나도 아이들도 첫 시작인 오늘,이 싱그러운 마음을 잊지 않고 일 년 동안 잘해 보자고 함께 다짐해 본다.
나는 아이들을 변함없이 믿어 주고, 아이들은 노력하고…. 그러는 동안 우리 사이의 믿음은 세상 무엇보다 든든해질 거라 믿는다.
관용 ⊕ 관용의 절친들 : 너그러움, 이해
관용, 친구 때문에 우리 반이 피구 경기에서 졌다고 말하지 않는 것.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 잘하는 것도 있고 못 하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실수해도 괜찮아. 일부러 그런 게 아니잖아."
"사람이 어떻게 모든 걸 잘하겠어? 우리 모두 잘하는 것도 있고 못 하는 것도 있어. 그러니까 우린 서로 이해하고 도우면서 지내야 해."
오늘은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우리가 한층 더 너그러워진 것 같다.
오늘도 진지한 자세로 또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다짐하는 우리 반 아이들이 참 예뻤다.
나 사랑하기, 예쁜 옷, 새 운동화보다 나 자신이 더 멋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
늘 그렇게 스스로 예뻐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
"이곳, 우리 교실은 이렇게 소중한 ‘나’ 26명이 모인 곳이야."
매일매일 아이들에게 "넌 정말 소중해!"라고 말해 주려 노력한다.
스스로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건 세상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니까. 그리고 그럴 수 있어야 다른 사람도 소중하게 여길 수 있으니까.
오늘은 서로의 장점을 찾아 이야기해 주면서 기분 좋은 에너지가 교실 안에 가득 찼다.
아이들이 세상을 살다 보면 자신이 너무 작아 보이고 자신감이 사라지기도 하는 날이 분명히 오겠지만, 그럴수록 스스로에게, 또 옆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와 토닥토닥 응원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 이렇게 말해 주었다.
"자신을 사랑하고, 상대방의 장점도 알아주는 너희는 정말 멋져!"
다정함, 말과 행동에 향기를 뿌리는 것. 하루를 시작할 때 "잘잤어?"라고 물어봐 주는 것. 상냥하게, 부드럽게, 따뜻하게 친구의 이름을 불러 주는 것.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오래 간직해 두고 싶다.
이름에 담긴 뜻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참 고운 이름들을 서로 다정하게 불러 주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참 좋아진다.
행복, 숨겨진 보물처럼 우리 주변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것.
사소한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늘 따라오는 것.
"선생님은 너희가 훌륭한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구석구석 행복한 일이 얼마나 많은지 찾는 사이에 우리는 한바탕 행복해졌다.
우리 집, 친구, 가족, 반려동물, 음악, 날씨, 맛있는 음식, 교실…. 당연하다고 여기던 것들에 감사하고 만족하는 하루.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하루.
아이들이 이런저런 일에 부딪히며 성장하다 보면 소소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때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그때 이 시간을 떠올릴 수 있기를,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고 그 시간에 등 떠밀리지 않기를,
지금 마음속에 쌓아 둔 행복이 그때의 아이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
"고마워!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우리 교실과 너희가 있어 정말 행복해."
식물의 모양새가 각각 다르더라도, 원하는 열매를 맺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아껴 주면서 깨달았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는 모양에 관계없이 소중한 존재라는 걸
매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화분을 보는 따스한 계절. 화분을 잘 보살피는 동안 아이들도 한 뼘 더 클 것 같아 기대되는 이 계절, 우리가 기다리는 새싹처럼 덩달아 푸르고 싱그러워지는 기분이다
"새싹아! 내가 우리 아이들 잘 보살피는 동안 너도 아이들 곁에 얼른 와 주렴."
우리 반 스물여섯 명 한 사람 한 사람의 장점을 찾아 노래를 만들어 불렀다. 일명 ‘장점 Song’
‘도레미 송’의 음에 맞춰 부르니 장점을 끝도 없이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지구에 있는 모든 존재는 가지고 있는 장점과 재능이 각기 다르단다. 우리 모두 저마다의 속도로 잘 살아가고 있어."
① 모둠별로 제시어를 준다. (예 : 우리 반 친구 이름, 선생님, 주변 사람들, 주변 물건들) ② 받은 제시어를 장점만으로 설명한다. ③ 다른 모둠에서 장점을 듣고 제시어가 무엇인지 맞힌다. ④ 1분 안에 가장 많은 제시어를 맞히면 승!
자유, 나의 기분, 나의 생각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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