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결국 여전히 감정에 좌우되는 인간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숫자가 아니라 늘 어떤 서사와 연결되고 싶어 한다.

우리는 방정식 때문에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감정을 자극하는 리더들의 뒤를 따른다.

‘슈퍼히어로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때로는 영웅적으로, 때로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걸 반복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뿐이다

"단순한 사실 한 가지만 깨달으면 인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다. 그건 바로 우리가 ‘일상life’이라고 부르는 건 모두 우리보다 별로 똑똑할 것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걸 바꾸거나, 거기에 영향을 미치거나, 자신만의 뭔가를 만들어 타인이 좀 더 지혜롭고 편하게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나면 다시는 세상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좋은 성과를 기록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울해지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는 이 책에 등장하는 타이탄들이 권유하는 처방을 활용해보라. 간단하다. 그들은 ‘한 가지 규칙에 집중하라’고 권장한다.

그날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일 한 가지에 2~3시간을 집중하면 썩 괜찮은 하루를 살게 된다. 슬럼프 탈출에도 효과 만점이다.

주의할 것은 여기서 10분, 저기서 10분씩 조각조각을 모아 120~180분을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다.

오로지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2~3시간을 확보하면 빠른 속도로 다시 성과를 내는 영웅적인 날들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2~3시간을 한 가지에 집중하면, 반드시 그날 한 가지의 성과는 남길 수 있다고 타이탄들은 한 목소리로 말한다.

‘성과를 내는 날을 그렇지 못한 날보다 많이 만들 것.’

그러니 세상을 너무 과대평가할 것도 없고, 자신을 과소평가할 일도 아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뛰어난 사람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내 자신감은 비전에서 나온다.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지점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극한 고통을 버텨낸다.

사소한 장애물 따위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내 비전은 ‘이길 수 있다’였다.

나는 경쟁하러 경기에 나간 게 아니다. 이기러 나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상대가 느끼는 가장 큰 고통보다 한 걸음 더 지난 극한점까지 가 있을 줄 알았다."

"상대를 넘어뜨리고 싶으면 이렇게 말하라. ‘최근에 몸이 좀 부은 것 같네요.’ ‘무슨 고민 있어요? 지난주만큼 활력에 넘치는 것 같진 않네요.’ 그러면 당신이 이길 확률은 엄청나게 커진다."

아널드는 실력의 차이가 승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고 설명한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실력의 우열은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승리는 경쟁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라, 이기려고 나온 사람이 갖고 간다는 것이다.

나는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고정 배역을 맡으려고 굳이 경쟁하려 노력하지 않았다.

다만 누군가 나를 발견해줄 때를 기다렸다.

모두가 살을 빼고 금발 미남처럼 보이려 노력할 때 내가 그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그들처럼 하지 않는 것이었다

내가 한 것은 그저 버티는 것이었다. 제작자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계속 머물면서 팝콘이나 먹는 것이었다.

‘장기적으로 판도를 바꿔놓을 만한 잠재적 이익을 얻기 위해 단기적이고 점진적인 이익을 포기할 수 있을 것인가? 5~10년쯤 뒤에 훨씬 큰 가치가 생길 수 있는 요소가 이 거래에 들어 있지는 않은가?’

이 질문을 던지지 않아 엄청난 기회를 놓친 수많은 이야기를 나는 알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아널드의 비전은 ‘경쟁’이 아니라 ‘승리’였다.

커다란 기회는 작은 승리들 속에 들어 있다.

아널드는 이렇게 말했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해서 스스로 사라지지 마라. 그들이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볼 때까지 기다려라. 퇴장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누군가가 나를 기어이, 본다."

데릭은 "성공하려면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마크 앤드리슨의 철학을 유감없이 실천에 옮겨 대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원하는 판매가를 정해주세요. 그러면 우리는 CD가 한 장 팔릴 때마다 4달러의 수수료를 받아요. 매주 한 번씩 방문하시면 수수료를 제외한 판매금액을 드릴게요."

그날 밤 데릭은 새롭게 웹 사이트를 만들었고 이렇게 공지했다. "원하는 판매가만 직접 정하세요. 우리는 CD 한 장당 4달러의 수수료만 받고 나머지 판매금액은 매주 정산해드리겠습니다."

25달러와 35달러는 머릿속에서 똑같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 않겠는가? 데릭은 좀 더 고민하다가 마침내 등록비를 35달러로 책정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단지 가격을 올린 차원이 아니었다. 누군가 분명 깎아달라고 부탁할 것에 대비한 여유분 확보도 염두에 두었다. 별 것 아닌 듯 보이지만 이 미세한 차이는 결과에서 엄청난 차이를 불러온다."

시뻘겋게 달아오른 얼굴과 숨 막히는 고통과 스트레스는 제 삶에서 겨우 2분의 시간을 줄여주었을 뿐입니다.

극한의 노력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별 것 아닌 헛된 노력이었죠.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온갖 군데서 돈을 최대한 짜내고 분초를 다투면서까지 시간을 빈틈없이 쓰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멈추는 것’입니다.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으악’ 하는 소리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게 신호입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라고 틈틈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멈출 줄 아는 것, 그리고 좋은 신호를 얻기 위해 2분 정도 기다려줄 줄 아는 것. 그것이 곧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성공입니다."

오토매틱 사의 CEO 매트 뮬렌웨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천천히 해도 충분하다.

우리가 저지른 실수들은 대부분 나태함 때문이 아니다. 야심과 욕심 때문이다.

그러니 명상을 하든,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든, 아니면 지금 대화를 나누거나 함께 있는 사람에 집중하든지 하면서 속도를 늦춰야 한다."

여행을 통해 매트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독서광임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그의 엄청난 성공을 일군 밑바탕이 되었다는 사실 또한 알았다

화를 내고 속상해하는 것은 백해무익이다. 그 시간에 ‘대안’을 찾는 것,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통해 뭔가 배우고 얻어야 한다는 것이 매트의 지론이다.

"자동차 뒤꽁무니를 쫓아서 맹렬하게 달리는 개가 있다고 해보자. 갖은 노력 끝에 마침내 그 개가 자동차를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고 치자. 자, 그러면 이제 그 개는 무엇을 해야 할까? 그렇다. 그 개는 이제 뭘 해야 할지 모른다. ‘그후의 계획’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사람들과 기업들을 자주 목격해왔다.

모두가 한 번은 어떻게든 성공한다. 그러고는 번번이 실패하는 길로 옮겨간다. ‘자, 그다음은?’이라는 질문을 미리 검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상치 못한 걱정, 화, 두려움이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천만에. 그렇지 않다. 다음을 생각하는 계획의 부재가 불러온 결과일 뿐이다.

매일 새로운 대안을 찾아라. 우리에겐 날마다 ‘새로운 하루’라는 손님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어떤 손님은 환대하고, 어떤 손님은 박대하는 장사꾼이 부자가 되는 걸 본 적 있는가? 우리에게 필요한 건 갑자기 진상으로 변한 손님에 대한 걱정과 불평, 두려움이 아니다. 모든 손님을 환대할 수 있는 계획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이면 우리는 부모님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시간의 93퍼센트를 써버린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건 7퍼센트, 5퍼센트, 3퍼센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우리는 모두 맨 끝에 서 있다."

매트는 우리에게 묻는다. "남은 7퍼센트 가운데 당신은 몇 퍼센트를 화를 내고 걱정하고 좌절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가?"

내가 만난 매트는 부자라기보다는 ‘현자賢者’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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