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약한 개일수록 자주 짖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을 빌리면 내가 욱하는 것은 내가 누구보다 약한 개여서 그러는 거다. 자신이 힘이 없어서 누가 상처를 줄까 두려워했다.

사실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존재는 이 세상에 단 한 명밖에 없다. 바로 나다. 내가 스스로 상처를 주고 있던 것이다.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동시에 냉동실에 넣으면 뜨거운물이 먼저 언다.

그 진실은 다혈질인 사람과 특징이 같다고 생각한다.

다혈질인 사람은 상황이 바뀌면 뜨거운 물처럼 누구보다 빨리 변해 버리기 때문이다.

"자전거로 평평한 길을 가다 보면
항상 그 앞에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나와요.

신기한 건 내리막길이 길면
반드시 그 후에 다가오는 오르막길도 길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르막길을 지나갈 때 내리막길이 생각나고
내리막길을 지나갈 때 오르막길이 생각나죠.
마치 우리 인생처럼요."

쉽게 표현하면 오르막길은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고 내리막길은 자신을 멈추게 만드는 맞바람이다.

뒷바람이 있다면 평소 노력보다 더 편하게 앞으로 갈 수 있고 맞바람이 있다면 자신의 갈 길을 방해한다.

"신은 우리에게 성공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단지 도전하기를 바랄 뿐."

마더 테레사의 말이 평소보다 더 마음에 와 닿았다.

맞아, 출판사에 거절당하는 것은 내게 전혀 창피한 일이 아니다.

안 될까 봐 도전도 하지 않고 핑곗거리를 찾는다면 그게 무엇보다 창피한 일이다

거절당하는 것은 내게 전혀 창피한 일이 아니다. 안 될까 봐 도전도 하지 않고 핑곗거리를 찾는다면 그게 무엇보다 창피한 일이다.

만약 누군가 성공하거나 아니면 단순히 무엇을 가지게 되면 그 사람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진다

엄마는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고정관념을 자식에게 심지 않았다.

‘아이는 부모가 말하는 대로 하지 않지만, 부모가 행동하는대로 똑같이 한다.’라는 말이 있다.

사람마다 어떤 고정관념과 어떤 감정을 가지고 살아왔을지는 몰라도 그것을 자식에 강요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정의 속에 감추고 있는 자신의 울분.

사람은 도덕적인 말로 자신의 울분을 풀려고 한다.

도덕적이지 않은 사람도 남의 문제에는 지독하게 도덕적으로 변한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정의는 꼭 필요하다.

영화에서도 주인공이 정의를 걸고 악과 열심히 싸우는 장면을 보면 감동받고 용기도 얻을 수 있다.

정의는 언제나 우리의 좋은 친구다. 그렇지만 나는 정의를 싫어한다.

정확히 말하면 나는 정의야말로 언제나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싫어한다.

정의가 늘 정답은 아니다

"나도 말을 더듬거리니 대답하면 상대가 자신을 흉내 냈다고 생각할 거잖아요. 이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것이고 나는 누구보다 그 고통을 잘 알아요."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정의가 늘 정답이라 믿는 것은 정의가 없는 것과 같은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개념이 있다’ ‘없다’를 정의할 때 자신과 의견이 같으면 개념이 있고, 의견이 다르면 개념이 없다고 말하는 것처럼, 판단 기준의 중심에 단지 자신이 생각과 경험만을 둔다면 정의롭다고 할 수 있을까?

정의라는 이름을 앞세워
무엇을 하든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이미 정의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다.

"우리 강아지를 마지막까지 사랑하자."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 태어나도 앞으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지만, 반려견은 자신을 입양한 가족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나에게 인생을 맡겨준 우리 반려견들에게 어떤 순간이라도 잘해 주고 싶었다.

강아지는 매년 네 살씩 나이를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아기들은 앞으로 나보다 네 배 행복해야 한다.

나는 그 행복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다.

우리 반려견들은 나에게
단지 강아지를 키우는 시간을 준 것만 아니라
나 스스로를 사람으로 키우는 시간도 주었다

내가 살아있다고 느낄 때는,
내 심장 소리를 들을 때가 아닌
네가 웃어 주는 그 순간.

"높은 산에서는 산소가 부족해서 조급하게 공기를 들이마시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숨을 천천히 내쉬어야 한다.

숨을 내쉴수록 산소가 몸속에 들어온다. 조급하게 먼저 달라고 하면 오지 않는다. 무엇인가 필요하면 나부터 베풀어야 한다."

사실 무언가를 받기 전에 자신이 주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런 마음을 쉽게 잊어버린다.

남에게 무언가를 얻는 것밖에는 생각하지 못해
늘 천상 거지처럼 마음이 배고프다.

꼭 합당한 이유에 따라 마음을 주는 것보다 이유 없이 마음을 주는 것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더욱 감동시킨다는 것을.

‘give and take(기브 앤드 테이크)’라는 말은 서로 주고받는다는 뜻이지만 여기서 ‘기브’라는 말이 앞에 먼저 오는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

‘나도 주니 너도 줘.’가 아닌 내가 먼저 주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것이다.

맹도견은 새끼 때 일반 집에 한 살까지 맡겨진다고 한다.

사람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면 강아지가 어른이 되어서 스스로 사람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맹도견은 엄격한 훈련을 받기 전에 사랑을 받으면서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상대에게 얼마나 사랑을 받을 수 있느냐보다
일단 자신이 얼마나 사랑을 줄 수 있느냐에 집중하자.
그래야 진정한 기브 앤드 테이크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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