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중에 메모해 두는 습관은 읽고 싶은 우선순위를 정할 때 도움을 준다.
《생각을 넓혀 주는 독서법》은 모티머 J. 애들러와 찰스 밴 도렌이 지은 독서법의 바이블이란다. ‘현재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 책을 선정하고 읽어라’는 명령에 따라 137명의 서양 고전 저자와 대표적인 책을 소개한다.
오프라인 서점에 가면 관심 분야 책 중에서 참고 문헌이 많은 책을 고른다. 저자의 노력과 책의 질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소중한 재산을 다루는 마음으로 한 권 한 권 내 책이 생길 때마다 읽은 내용을 모두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자세로 책을 읽었다.
때로는 페이스북에 도착한 책을 사진으로 올리고, 왜 이 책을 선택했는가를 메모해둔다
메모지에 책 이름과 저자를 써 두고 앞표지와 뒤표지 날개 글을 읽는다.
본문을 읽어가며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남긴다.
밑줄은 감동받은 문장, 모르는 단어, 핵심 개념어에 긋는다. 때로는 책날개에 간단하게 메모를 남긴다.
모르는 단어와 핵심 개념어는 온라인 사전에서 뜻을 찾아 이해한다.
후에 독서노트를 쓸 때 참고할 문장이나 단어는 메모지에 옮긴다.
독서를 통해 알게 된 아포리즘으로 인생의 방향을 점검한다.
내가 만든 삶의 영역을 넓히는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독서를 하다 보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아포리즘이 있다. 나에게 유난하게 다가오는 것이 있다.
이런 아포리즘은 내 성향을 만들고 나를 만든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 배울 점은 책을 읽으며 자기 생각으로 평어와 주석을 달고, 독서일기를 남기고, 좋은 책은 반복해 읽어 소화했을 뿐 아니라 이를 실천했다는 점이다.
좋은 책을 매년 100권씩 읽자는 목표로 읽는다.
산문이나 시집을 읽을 때는 쉬는 날 두세 권을 읽을 수는 있다.
독서에 재미가 붙어 책을 읽고 기록한 독서노트를 세어보면 한 해에 읽은 책 권수는 알 수 있다.
최근 8년간 적게는 74권 많게는 96권을 읽었다. 책을 사서 읽은 후에는 적어도 A4 한 장에서 많게는 A4 너댓 장까지 독서노트를 쓴다. 책을 읽었다는 나의 판단 기준이다.
피커 드러커는 계절이나 분기별로 관심 분야를 정해 읽는다.
《책을 읽고 양을 잃다》의 저자 쓰루가야 신이치도 분야별 독서와 다독, 정독을 권한다.
일본 독서가 다치바나 다카시는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에서 독서력 향상법을 조언한다.
고전 수준의 문학 작품 100권과 교양서 50권 정도를 4년 동안 독파하라 한다.
‘주석을 빠뜨리지 말고 읽어라’, ‘책을 읽을 때는 끊임없이 의심하라’를 다치바나 다카시에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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