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은 모음을 만나야 글자가 된다는, 의미가 된다는 세종 말씀도 잘 기억하고 있다
세상엔 가격을 매길 수 없는 세 가지 가치가 있었는데 그것은 천지인(天地人).
그러나 땅은 놓인 곳에 따라, 사람은 가진 것에 따라 가격이 붙어버렸다
푸른 하늘 한 번 보는 데 상당한 값을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뭐하시나? 아직은 공짜인데.
책 제목은 《사람사전》이지만 순전히 정철의 생각을 정철식으로 표현한 ‘정철사전’이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
책은 관찰하고 통찰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이론으로 제시하는 게 아니라 통찰의 결과를 단어 해석을 통해 보여줍니다.
책엔 모두 1234개의 정철이 들어 있습니다.
위로를 주는 정철도 있고, 피식 웃음을 주는 정철도 있고, 아픈 곳을 콕 찌르는 정철도 있을 것입니다. 꼰대처럼 그대 인생을 간섭하는 정철도 곳곳에 숨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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