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던 당신이 만든 채널과 쌓아올린 구독자, 퍼져 나가는 영상은 자고 있는 동안에도 당신의 가치를 더욱 널리 퍼나르게 된다.
굳이 설명하고 꾸며내고 준비하지 않아도 채널이 당신을 증명해준다.
그렇게 유튜브 채널 이름은 점점 당신의 본명을 대체하게 된다
유튜브의 가장 기본적인 수익은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이다.
이 수익은 유튜브 영상을 재생할 때 나오는 다각화된 광고 시청을 기반으로 카운팅되는 조회수, 시청 시간, 클릭 유입 등을 기반으로 애드센스라는 구글 자회사에서 지급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수익을 알기 전 명심해야 할 것은 절대 유튜브 수익을 월급 이나 사업소득처럼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유튜브라는 직업군에는 임금의 평균치 따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2년째 했을 때는 더 이상 월급 통장을 확인하지 않게 되었다.
영상 1개가 월급 이상의 수익을 냈기 때문이다.
유튜브 플랫폼은 나의 노동력을 저장하고 동시에 수억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내가 만든 영상을 시공 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렇기에 시간에 갇혔던 생산성의 한계가 뚫린 것이다.
3,000만 원대였던 당시의 연봉을 기준으로, 임금 상승률을 고려하더라 도, 10년 이상의 시간을 들여야 얻을 수 있는 수익을 단 몇 달 만에 얻게 된 것이다.
즉 1년을 일해 10년의 시간을 벌었고, 10년의 자유를 얻게 된 것이다.
유튜브를 수익화하고 장기적인 직업으로 삼으려면,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도 사람들이 나를 인지할 정도로 구독자수를 늘려야 한다.
지나가던 사람 누구나 알아보는 연예인급 대스타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내가 꾸리는 채널의 카테고리 (게임, 운동, 먹방, 뷰티, 키즈, ASMR, 영화, 독서, IT, 랭킹, 뉴스, 스포츠, 취미, 힐링 등) 에 관심 있어 하는 사람이라면 나의 채널을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만한 인지도를 쌓는 게 중요하다.
유튜브 내에서는 구독자수가 가장 중요하며 그것은 사회에 존재하는 많은 직급, 네임밸류, 좋은 회사 같은 수직적인 분류를 등급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구독자 충성도가 높은 채널은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에 상관없이 시청자가 직접 해당 채널을 검색해서 찾아가고,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높은 수의 알람 설정으로 무조건 시청 구독자가 많기 때문에, 높은 구독자만큼 높은 조회수와 높은 수익의 상관 관계가 성립되기도 한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마이너로 취급받던 유튜브가 어느새 스타들도 달려드는 황금어장이 되어버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01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인터넷 동영상 광고비에서 유튜브가 차지하는 비율은 40.7%에 달한다고 한다.
TV 광고로 지출하던 수입의 상당량이 1인 미디어 분야로 옮겨지고 있으며 블로그 기반의 지문, 배너 광고비도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유튜브 중심으로 옮겨오고 있다.
18년 8월, 한 달 유튜브가 333억 분의 사용량을 기록했을 때, 네이버는 139억 분, 매일 항상 쓰는 것 같은 카카오톡도 199억 분을 사용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하는 ‘광고경기 전망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 ’에 따르면 TV와 신문 같은 매체의 전망은 100을 기준으로 하는 수치상 지상파 기준으로 KAI 95.6이라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였지만, 온라인과 모바일만이 KAI 114.3으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KAI는 쉽게 말해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를 100을 기준으로 표현한 수치다
이러한 흐름은 이미 유튜브가 자리 잡은 북미권에서 앞서 진행되던 추세였지만 한국에서도 2017년 이후 본격적으로 방송 매체의 광고비 흐름 변화로 사람들의 관심과 그에 따른 자본의 이동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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