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원 하는 명품 백도 아니고 오만 원짜리 향초인데 뭐. 이 정도쯤이야 나를 위해 선물할 수 있지."

심리학자 곽금주 교수는 ‘소비는 심리적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은 날 우리의 휴대폰은 카드 사용 내역을 알리느라 바쁘게 울려댄다.

우리는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면 이렇게 생각한다.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야?’

하지만 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야. 뭐가 잘못되었는지 점검하고 또 발전하라는 뜻이겠지.’

한동철 교수의 『부자들도 모르는 부자학 개론』에 의하면, 부자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현재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반면 보통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미래에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또 부자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자기존중 욕구와 자아실현 욕구가 훨씬 강한 게 특징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기 일을 사랑하고, 그 일에서 인생의 가치와 기쁨을 찾으며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성취하는 데 만족감을 느낀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생리적 욕구와 안전에의 욕구가 강하며, 일차적인 그 욕구가 충족되면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는 데서 그친다.

더 이상 나아가지 않는다.

목표를 세우고 집중하여 성취하는 데서 기쁨을 느끼는 게 아니라,

친목과 놀이를 통해 사회적인 즐거움을 얻는 데 만족하고 거기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것이다.

이것이 부자되기를 어렵게 하는 심리적인 한계라고 한다.

부자들은 강한 자존감과 분명한 목적의식으로 이 한계를 깨뜨린 사람들이다

그래서 소비는 심리적인 것이다.

자존감이 없을수록 스트레스를 받으면 당장 내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운 것에 몰두한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충동구매나 음식으로 도망갈 게 아니라 문제가 무엇인지 직시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으니 돈은 버는 족족 써버리고,

자존감이 없으니 외적인 것에 집착하고,

사는 게 팍팍하니 인스턴트 힐링에 중독된다.

남자한테 자기 삶을 기대려는 여자, 김태희 급이라도 매력 없다

가슴 뛰는 일 찾다
가슴만 타들어간다

지금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수능 점수에 맞춰서 대학에 갔고 학점과 토익 점수에 따라서 입사를 했으니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고 내 심장을 뛰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을 겨를도 없었다.

나만 가슴 뛰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취미로 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현명하다.

열심히 하다보면 성과가 나고 인정도 받고 성취감으로 뿌듯해지고, 그러면 일도 재미있어진다.

일이 재미있으면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그렇게 선순환이 일어난다.

열심히 하다보면 몸값이 높아진다.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지만, 부자가 될 종잣돈을 만들어주는 것이 월급이다.

내가 지금 받고 있는 월급은 참으로 소중하다

부자가 되는 방법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첫 번째, 청공이나 성공으로 태어난다. 청공은 청담동 공주, 성공은 성북동 공주라는 뜻이다. 즉 부모를 잘 만나면 된다.

두 번째, 청며나 성며가 된다. 잘사는 집 공주님으로 태어나지 못했다면 잘사는 집 왕자님을 만나 그 집 며느리로라도 들어가면 된다.

세 번째,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서 ‘사’ 자로 끝나는 직업을 갖거나 창업을 해서 대박을 낸다.

네 번째, 로또 1등에 당첨된다.

다섯 번째, 지금 수입을 알뜰하게 모아서 종잣돈을 만들고, 그 종잣돈을 불려 돈이 돈을 벌게 만들어 부자가 된다.

착실하게 벌어서 알뜰하게 모아 종잣돈 만들고 종잣돈 불려서 부자되는 방법은 어떨까?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이고 또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역시 내 월급 모아 종잣돈 만들고, 좋은 정보를 잘 선택해서 투자해 불려나가는 것이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하고 현실성 있는 방법이다.

다만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종잣돈을 모으는 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루하겠지만, 일단 종잣돈만 모이면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고 그때부터 돈이 불어나는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진다.

우리는 남들은 쉽게 이루었다 생각하고 나는 타고난 운이 없어 안 되는 거라고 스스로 위로하는 경향이 있다.

억대 연봉을 받기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대체 저 사람은 하루를 어떻게 사는지,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데 그 똑같은 시간에 나는 무엇을 했고 저 사람은 무엇을 했을지 생각해보았다면, 그렇게 쉽게 아무것도 아닌 돈이니 빌려달라고 얘기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저 저 언니는 돈 많이 벌어서 부럽다, 좋겠다, 라고 만은 말 못할 것이다.

어떤 형태이든 부와 성공을 거머쥔 사람들에게는 눈물로 가시밭길을 걸어온 고통의 시간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은 들여다보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모습만 좇는다.

재테크, 테크닉이 아니라 습관

부도 명성도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일은 없고, 암도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게 아니라 잘못된 습관이 쌓여서 걸린다.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벼락치기로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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