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나는 아닌데"라고? 동기부여가 안 되어 있기 때문일 뿐이다.

왜 아껴 써야 하는지 왜 돈을 모아야 하는지를 알고 분명한 목표를 정하면 여자들은 세계 최고의 짠순이가 되고 의지의 한국인이 되어 무섭게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나는 어떻게 해야 마이너스 인생에서 탈출할 수 있는지, 어떻게 수입과 지출을 관리해서 돈을 불려야 내 인생이 좀 나아질 수 있을지에 온통 관심이 있었는데, 아무도 그런 얘기를 해주지 않았다.

마이너스에서 0까지 가는 것도 너무 힘들고 0에서 플러스까지 가는 것은 꿈도 못 꾸는 내 인생, 판을 바꾸지 않으면 길이 없었다. 결단을 내려야 했다

가족 사랑은 정말로 소중한 가치였다.

나에게 ‘돈은 왜 버는가?’에 대한 답은 결국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려고’이기 때문이었다.

자산관리는 가족 사랑이나 인생 전반에 걸친 계획 위에서가 아니면 의미가 없었다.

나는 사람들이 가난해지지 않도록 돕는 것이 내 일이고, 그러려면 위험 관리부터 자산을 불리는 컨설팅까지 모두 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바닥이라고 생각했던 곳보다 더 내려갈 데가 있다는 것에 화가 났다.

내 자신이 너무나 멍청하게 느껴졌다. 지나치게 긍정적이었던 내가, 오늘 밤 잠들면 내일 아침에 눈이 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이아몬드가 영원한 사랑의 맹세와 함께 남자한테 선물받는 보석이라면, 루비는 멋진 여자가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보석일 것이다.

빨갛게 반짝이는 루비로 탈바꿈하는 원석, 그래서 우리 회사 이름도 ‘루비스톤’이다

잘 들여다보면, 결국 모든 문제는 돈이다

‘사랑만으로 한 결혼보다 조건 보고 한 결혼이 더 행복할 수 있다. 사랑은 쉽게 변하지만 조건은 사랑만큼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글을 읽고는 고개를 크게 끄덕인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한,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고민은 돈과 관련이 깊다.

청춘이라 아픈 게 아니다. 돈이 없어서 아픈 것이다

그 힐링은 근본적인 치유제가 아니라 한순간 통증을 잊게 해주는 진통제다. 그런데 이것이 또 중독성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투여해야만 한다.

희망도 없고 목표도 없는 생활이 이어지면 따분하고 지쳐 "힐링이 필요해!"를 외치며 제주도행 비행기에 올라탄다

근본적으로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힐링은 자기기만에 불과하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불안하고,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살면 자존감이 떨어진다.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는 사회에서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소 팔고 논 팔아 자식 공부시키던 옛날에는 그 자식이 집안을 일으키리라는 희망이 있었지만 지금은 가난이 대물림되면 대물림되었지 개천에서 용이 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희망이 없고 자존감을 가질 수 없을 때 우리는 외적인 것에 꽂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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