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에서 남편만큼 돈 벌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살겠다는 생각의 전환이다

그 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다. 그러나 한편으론 나를 가장 단단하게 만들어 준 시간이기도 했다

돈이 있어야 한다. 돈은 중요하다

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문화를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난 할 수 없어’라는 벽이 가로막고 있는 것만 같다.

그 벽은 누가 만들었는가. 혹시 스스로 만들고 있지 않은가.

어쩌면 내 인생의 후퇴를 유도하는 사람은 나 자신이 아닌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딱 3가지 정도만 할 일을 정해서 그 일을 ‘대충’이라도 완성 짓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완벽이란 단어를 버리고 대충이라도 정한 기한에 끝을 내는 훈련이다.

자칭 완벽주의라 시간이 모자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차피 다음날까지 미뤄도 결과물은 비슷합니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내가 정한 기한 내에 일을 끝내는 훈련. 그것을 매일 지속하고 습관화하면 생산성과 질은 자동으로 향상된다.

나는 이것을 깨닫는 데 1년이 걸렸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꾸준히 하는 사람치고 성장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아무도 내 앞에서 치대지 않는 그 황금 같은 시간, 그 소중한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지 말자.

내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임을 명심하자.

살까 말까 할 때는 안 사는 게 좋고, 할까 말까 할 때에는 미친 듯이 하는 거다

이 짓을 로봇처럼 1년 반 반복하다 보니 남편만큼 돈을 벌게 되었다.

통장에 찍힌 숫자를 보며, 비로소 나는 확신이 들었다.

매일 6시간 반복의 강력한 힘을!

내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임을 명심하자.

살까 말까 할 때는 안 사는 게 좋고, 할까 말까 할 때에는 미친 듯이 하는 거다.

빨래 개면서 타 유튜버들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분석하면서 본다.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남는 게 없다.

꼭 해당 유튜버가 인기가 있는 이유, 무엇 때문에 떴는지, 어떤 부분이 매력인지 연구하는 자세로 본다. 물론 손은 빨래를 개면서.

다시 시작할 때,두려움보단 무식함이 필요해

경단녀 끝내기, 결국 열쇠는 나였다

말의 힘은 대단하다.

나를 움직이게 하고 포기할 수 없게 만든다.

왜냐고? 일단 내뱉으면 창피해서라도 어떻게든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숨기지 말고, 일단 공표하라!

그것이 자기 자신을 가장 열심히 최선을 다하게 만드는 최고의 수단이 될 수 있다.

대부분 자신은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다고 말한다.

나는 마술을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않았다. 그저 내 손으로 당당하게 돈을 벌고 싶었을 뿐이다.

학위가 있어야만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긴 시간 동안 공부를 해서 전문 지식이 축적되어야만 인정받는 것도 아니다.

간절한 사람이 해내는 것이다.

결혼 후, 도전한 나의 직업은 방과 후 마술선생님, 사서, 공무원, 유튜버, 블로거, 강사 등이다.

이 모든 직업은 20대 때 하던 일과는 별개의 직업군이다. 전공과도 무관하다. 이 중에도 컴맹에 기계치인 내가 유튜버가 된 것은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엄마가 된 후에도 대학교 전공과 기존에 일했던 분야에만 집착했다면, 나는 아직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현재 내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면 미래의 내 모습도 똑같을 것이다.

반대로 지금 굉장히 어설픈 실수투성이여도 조금씩 배우고 노력하고 있다면 미래는 조금씩 변화할 것이다.

내 안의 한계를 깨는 것은 결국 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에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한 명이 8가지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다양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 한다.

아이들은 엄마를 보고 자란다.

나는 꿈이 있는 엄마다.

엄마가 다양한 도전을 하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도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교육열이 넘치는 엄마보다 본인의 인생에 최선을 다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

삶의 크기는 그 사람의 꿈 크기와 비례한다고 한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기는 한 걸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백 번은 한 거 같다.

그리고 ‘아니, 넌 할 수 없어.’라는 답 대신, ‘안되면 뭐 어때? 또 다른 거 하면 돼. 쫄지 마! 너, 목숨 걸고 애도 낳은 여자야. 인생 길어. 뚱뚱하면 좀 어때? 약간 버벅거리면 좀 어때!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내가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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