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는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주가의 등락과 상관없이 인내심을 갖고 오래 보유할 수 있다
빚을 내서 투자하면 빨리 수익을 얻어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기 쉽다.
레버리지(부채)를 잘못 사용할 경우에는 부를 쌓기는커녕 손실을 보고 신용불량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투자하는 회사의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아주 기본적인 데이터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남의 말만 철석같이 믿고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을 주식에 단기투자했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도박을 한 셈이다.
그런데도 그 사람은 투자할 당시에는 자기가 도박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그가 단기간에 막대한 수익을 거두었다고 해도 반드시 주식에 다시 투자할 때 도박심리로 접근해서 크게 물렸을 것이다.
피 같은 돈을 투자하면서 현재 산업동향이나 업종별로 중요한 사건, 기업의 내재적 가치 분석도 하지 않고 남에게 알려달라고 하는 것은 당장 돈을 벌고 싶어서 요행을 바라는 것이다.
주식 투자는 동업하고 싶은 기업을 고르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하려면 다음의 다섯 가지 정도는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1. 재무구조(현금 흐름)가 좋은 우량한 기업인가?
실적이 좋다는 것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대로 공부해서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야 한다.
도요타자동차 조 후지오 회장은 최소한 다섯 번 이상 ‘왜?’라는 질문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만약 도요타 사원들이 다섯 번이나 ‘왜’라는 질문에 연속적으로 답변할 수 있다면 도요타는 훌륭한 회사임이 틀림없다"라고 했다.
투자하기 전에 그 기업 주식에 ‘왜 투자해야 하나?’를 최소한 다섯 번 이상 질문하기 바란다.
수익이 나도 인내하고 손해가 나도 인내해야 한다.
투자는 좋은 주식을 사서 모은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냉정을 잃고 본능과 감정으로 하기 때문이다.
시장 변동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주식 투자를 하지 마라. 손실이 쌓여 투자금을 잃기 쉽다.
원금 생각이 나서 급등할 종목만 찾다가 더 큰 손실을 보기도 한다.
최고의 투자자도 손실을 볼 수 있는 곳이 주식 시장이다.
원금에 집착하는 사람은 절대로 주식에 투자하지 마라.
주식을 팔 때는 왜 팔아야 하는지 자기 생각을 글로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워런 버핏은 "왜 내가 현재 이 가격으로 이 회사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지에 대해 한 권짜리 소논문으로 답할 수 없다면 단 100주도 사지 않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투자를 할 때 자기만의 확고한 생각이 있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남과 비교하지 않기 위해서다.
내가 투자한 것보다 더 많이 오르는 종목이 있으면 내가 가진 주식이 가치가 있는데도 그것을 팔고 오르는 종목을 사게 된다. 그런데 얼마 안 있으면 오르던 종목의 가격이 떨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처럼 자기만의 확신을 가지고 소신껏 투자하지 않으면 샀다 팔았다 하면서 결국 손해만 보게 된다.
소신 투자는 투자 방향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나침반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실력이 있는데 그것은 확실한 투자 원칙에서 나오는 힘이다.
투자를 잘하는 사람은 주식을 사기 전에 어느 산업군에 속하는지, 해마다 성장할 사업모델인지, 기업가 정신을 가진 경영자가 훌륭하게 경영을 하는지 등을 반드시 살펴본다.
잘 모르는 분야인데도 주가만 보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잘 모르니까 주가가 적정 가격인지 감이 안 잡히고, 판단할 근거가 없으니 남들 하는 대로 따라서 사고 판다.
주식 투자는 주가가 아니라 기업의 본질과 가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
주식에서 나오는 수익은 기업이 성장하면서 얻는 보상이다.
성장하는 기업의 가치가 높으면 주가는 반드시 오르고 발전하지 않는 기업의 주가는 반드시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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