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역사라는 단어는 두 가지 의미로 쓰입니다. 하나는 ‘과거에 있었던 일’이라는 뜻이고 또 다른 하나는 ‘과거의 사건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뜻이죠.

다시 말해 ‘역사학이라는 학문이 객관성을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사학은 지금이나 미래가 아닌 과거의 시간과 공간에서 벌어진 일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합니다.

과거의 사람들은 무슨 일을 했으며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어떤 사건이 벌어졌으며 어떻게 해결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죠.

더 간단히 말하면 과거 행위의 총체를 파악하려는 학문이 바로 역사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게 철학은 ‘질문하는 학문’입니다.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인간다운 삶은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삶에 깊이를 더할 수 있었죠

역사도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과거의 사건을 배움으로써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지,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숙고하고 판단하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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