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사람은
뭘 부탁할 건지 말하기 전에
부탁을 들어줄 건지부터 묻더라
준 사람의 성의를 봐서라도
받은 욕은 두 배로 돌려주자
화를 냈는데 더 화가 난다.
왜 화를 내는지조차
당신이 몰라서
잘해줘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못해줘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마음은 참 간사해서
미움이 곧 감사로 바뀌더라.
나한테 잘해주면
남에게 좋은 사람 되지 말고
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길
자기 신념대로 살면 멋있다.
자기 신념을 강요하면 개념 없고
상처받는 일을 피할 순 없지만,
상처받지 않는 건 내 선택이더라
거절을 못 해서 착한 줄 알았다.
그냥 거절을 못 하는 사람인데
진짜 사랑은 작은 소리로 속삭인다.
마음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가짜 사랑은 큰 소리로 떠든다.
마음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당신은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은 걸 보면
반성한다고 나아지는 건 아닌데,
반성조차 안 하면 나빠지더라
아무도 내 편이 되어주지 않을 때
적어도 나만큼은 내 편이 되어주자
내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내 목소리를 잊더라.
남을 너무 따라하지 마요.
나를 따라하는 사람이 좋던가요?
세상에서 제일 매력 없는 사람은
자신을 매력 없다 여기는 사람이더라
나는 결정 때문에 후회한다.
아무 결정도 하지 않은 결정 때문에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나는 나를 알아주지 않았네
남이 가진 것을 질투한다.
남은 내가 가진 것을 질투하는데
부끄러울 것도 없다.
부러워할 것도 없다.
내가 나를 사랑하면
세상은 나 없이도 돌아가지만
나 없으면 안 돌아가는 게 있다.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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