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말을 해도 상큼하고 센스 있고 듣기 좋게 말하는 사람,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이해하고 공감하며 듣는 사람은 호감을 얻는다.
이 책은 누구나 좋아하고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어떻게 말을 하는지 그 비결을 소개한다.
무례한 사람들에게 정중하면서도 단호하게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면 얕보이기 쉽다
사람들이 타인을 흉보고 비방하는 것은 자신이 칭찬을 듣고 인정을 받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받아들이면 왜 뒷담화를 하는지 의도를 간파할 수 있다
미국 코넬대학교 길로비치 교수는 ‘전해 듣는 이야기는 당사자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나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분명하게 전달되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나쁘게 평가된다’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했다.
감정적으로 말을 하는 사람의 특징은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 끊고 자기 얘기부터 들으라고 하는 것이다
상대방을 공격하려고 애쓴 사람들보다 의견을 귀담아듣고 자연스럽게 마음을 바꾸도록 말한 사람들이 논쟁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중요한 대화를 할 때는 상대방이 건성으로 듣고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말하는 것이 좋다.
간혹 부부간에 "내가 전에 말했는데 왜 기억을 못해?"라는 말을 듣고, 직장 상사에게 분명히 보고했는데 들은 적이 없다며 추궁을 당한 적이 있다면 말을 대충 흘려듣는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내가 하는 말은 상대방에게 전부 전달되지 않는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상대방의 머릿속에 새겨 넣듯 깊이 기억되는 화술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발표나 강의를 할 때도 중요한 핵심 내용은 한 번 더 강조하고 요약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반대로 상대방의 말을 들었는데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질문할 필요가 있다.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자기 안에 부족한 것, 결핍된 것, 잘하지 못하는 것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서 스스로 좋은 점이 많은데도 위축되고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나는 자신감이 부족해."라고 말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감이 있는데 그것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다.
별 생각 없이 하는 말이라도 부정적인 말을 해서는 안 된다.
현명한 아내는 남편이 다정다감하지 않더라도 "당신은 참 친절한 사람이에요."라고 긍정적인 말을 자주 해주는데, 그 말을 들은 남편은 실제로 그런 성격이 아니더라도 아내에게 다정하고 친절한 모습을 보이려고 애를 쓰게 된다
뇌기능학적으로도 평소에 긍정적인 생각을 계속하면 사고도 긍정적으로 변한다. 따라서 부정적인 생각이나 표현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불가능하다"보다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 "바쁘다"보다는 "시간을 충실하게 쓰고 있다", "조금밖에 없다"보다는 "조금은 있다"처럼 같은 말이라도 긍정적으로 표현해보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의 압 딕스텔호이스는 사전에 오래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와 생각 없이 바로 행동하는 경우에 전자 쪽이 더 후회가 크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일단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는 식으로 부담감 없이 자기주장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자기주장이 확실한 사람이 좋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이 말의 의미는 ‘나는 내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가끔 자기 소신을 밝히는 사람이 마음에 들더라.’이다.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을 누구나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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