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내 마음 같지 않은 일들이 너무도 많다.
지난 일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은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경우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의 좋고 나쁨을 스스로 결정할 수는 없겠지만, 그 일들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의 좋고 나쁨은 우리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
정도를 모르고 그칠 줄 모르는 것은 진흙탕에 빠져 있는 상태와 다름이 없다.
그러니 내 마음 같지 않은 사람과 일들에 얽매여 있지 말고, 고통, 실수, 실패에 빠졌을 때 재빨리 내 상태를 조정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만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질적인 면에서 만족할 줄 알고, 삶 속에서 지금을 사는 법을 알며, 감정적인 면에서 정도에서 멈추는 법을 알면 즐거움의 원천을 찾은 것이나 다름없다.
어떤 일이든 입으로만 좋아한다고 말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다. 충분히 좋아하지 않거나,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절대로 시간이 없다거나 할 일이 많아서 같은 이유는 아니라는 말이다.
진정한 노력이란, 결심이 얼마나 큰지, 믿음이 얼마나 충분한지, 얼마나 기세등등한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얼마나 성실했는지에 달린 것이다.
말만 번지르르하면서 막상 제대로 실행하지 않는 사람은 그 말이 아무리 청산유수라 해도 소용없다.
‘노력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면, 그다음에는 성공할 기회가 온다.
당신도 마음속에 품고 있는 수많은 생각과 포부들을 단지 말로만 표현하고 있진 않은가.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습관은 일종의 허상을 만들어, 단지 말만으로도 이미 ‘대단한 일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 된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그 모든 일이 저절로 이루어질 거라고 말이다.
이를테면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 펜을 들지 않는다거나, 여행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발을 떼지 않는다거나, 피아노를 잘 치고 싶다면서 연습을 하지 않는 식이다.
‘내 장미도 지나가는 사람이 보면 너희들과 똑같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나에게는 너희들 전부보다도 더 소중해. 왜냐하면 내가 물을 주었기 때문이야. 내가 덮개를 씌워주었기 때문이야. 내가 바람막이로 보호해주었기 때문이야. 내가 벌레를 잡아주었기 때문이야. 그 장미가 불평하거나 자랑하는 것을, 심지어 침묵까지도 내가 귀 기울여 들어주었기 때문이야. 왜냐하면 그건 바로 내 장미기 때문이야.’
우리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나 소중한 감정을 표현할 때에는 입으로 아무리 달콤한 말을 해도 행동으로 보여주기 전까진 그 진심을 알 수 없는 법이다.
아무리 먼 길도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결국 종착지에 도착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가까운 길도 발을 떼지 않으면 언제나 제자리일 뿐이다.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만나고 싶은 사람,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목표 등을 말로만 떠드는 것보다 일단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노력할수록 말은 적어지고 행동은 많아져야 한다.
‘쓸데없는 책을 읽고, 쓸데없는 일을 하고,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전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나 자신을 넘어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우리를 진정으로 즐겁게 만들어주는 것은 왕왕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이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취미생활이 견디기 힘든 일상 속에서 위로와 나아갈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나에게 독서란 그야말로 뼛속 깊이 박힌 습관이다. 이를 버린다는 것은 영혼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만약 어느 날 내가 나아갈 방향을 잃어버린다면 이는 필시 오랜 시간 책을 읽지 않은 탓이다.
어쩌면 인생의 많은 문제들이 이렇듯 단지 좋아하는 취미 활동만으로도 풀릴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는 마치 너무 팽팽히 당기면 쉽게 끊어지는 고무줄과도 같다.
언뜻 보기에 아무런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아 보이는 취미활동은, 말하자면 긴장과 이완을 조절해주고 나아가고 물러설 때를 놓치지 않게 해주는 인생의 윤활제라고 할 수 있다.
생존하기 위해서 여러 자질구레한 일을 견뎌야 하는, 생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취미란 우리에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 고난을 견딜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준다
취미와 관심사를 계발하는 일은 언뜻 쓸데없고 불필요해 보일지 모르나, 실제로는 이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 보이지 않는 탈출구가 되어준다.
이는 우리를 보호하고, 더 나은 몸과 마음 상태를 만들어주며, 더 깨어 있는 나를 찾아줄 것이다.
첫 번째는 배움에 있어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
세 번째는 함께 가정을 이룰 좋은 반려자를 만나는 것이다.
성인이 된 이후 가장 적은 자본을 들여 가장 빠르게 그 부족함과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서, 그중에서도 좋은 책을 읽는 것이다.
주변 환경이나 사람은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지만, 좋은 책을 골라 읽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다. 게다가 그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매우 크다.
‘친구를 선택하는 것은 인생의 첫 번째 의미다. 일생의 성패는 오로지 친구가 현명한지 아닌지, 진실한지 아닌지에 달렸다.’
저급한 사람과 장시간 어울리다보면 내 노력과 상관없이, 고결한 심성으로 투지를 불태우며 선량한 인품을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반대로 좋은 사람을 만나면 설령 내가 좀 부족하더라도 그런 나를 끌어주며 끊임없이 좋은 쪽으로 이끈다.
나 자신이 본래 괜찮은 사람이라면 좋은 친구는 그런 당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자극이 되어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가급적 긍정적인 사람들과 함께하는 동시에, 부정적이고 비관적이며 염세적인 사람들과는 멀리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더 나은 나 자신을 만드는 데도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