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에 집착하느라 과정을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나요?

이미 일어난 일과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어난 일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고, 일어날 일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도 충분히 통제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과정이 쌓이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옵니다.

이미 일어난 일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일어난 일에 대한 우리의 행동은 선택할 수 있다고. 

"그래도 감사하다. 이 정도라도 할 수 있어서, 빨리 나아라, 빨리 나아라."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 하루에 한걸음씩 목표에 다가갔다면, 문제가 생겼을 때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이틀에 반걸음씩이라도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쩌면 느리게 걸으면서 그동안 놓쳤던 부분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누구든 원치 않은 상황으로 인해 절망하고, 분노하고, 상처받는다. 우리는 마음을 무너뜨릴지, 그것을 승화시킬지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재능은 없다. 엄청난 훈련만이 있다. 일종의 강한 집착이다. 재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동등한 인간들이다. 당신이 시간을 들여 노력한다면 그 누구도 될 수 있다. 정상에 도달할 것이다. 그것이 전부다. 난 재능이 없다. 집착할 뿐이다."

자기 이미지가 노력의 강도를 결정한다. 또한 어떤 방향으로든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더 나은 자기 이미지를 그리게 해 준다.

작은 승리라 할지라도 이기면 이길수록 테스토스테론과 지배적 행동이 강화되고 위닝 멘탈리티가 만들어진다

승리를 쌓아 승자효과를 얻고 싶은데 이겨야 할 대상이 없다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챙겨 보자.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 일어나서 침대를 깨끗하게 정돈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으세요? 침대 정돈부터 똑바로 하세요."

침대 정돈을 통해 얻은 승자효과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연설을 이어간다.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건 그날의 첫 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작지만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일을 해내야겠다는 용기로 발전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이 되면 아침에 끝마친 간단한 일 하나가 수많은 과업완료로 바뀌게 됩니다."

오늘 자신과의 싸움에서 몇 번 승리하고 몇 번 패배했나요?

만약 승률이 100%였다면 내일은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될까요?

한 주와 한 달은, 그리고 1년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완벽하게 승리하는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왜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이들은 불만을 품고 어떤 이들은 묵묵히 훈련에 매진할까?

우리는 어떠한 사실을 본 뒤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생각이 말이 되어 나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신념이 한 번 형성되고 나면 말은 사실과 관계없이 던져지고, 말한 대로 생각하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게 된다

나는 억지로 긍정적인 말을 내뱉고 되풀이하라고 했다.

부정적 신념을 갖게 된 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말버릇을 만드는 방법이다.

내뱉는 말이 사실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긍정적으로 일반화시키고, 과장하고, 왜곡하고, 부정적인 부분은 삭제시키면 그만이다. 어차피 부정적인 신념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내가 내뱉은 대로 상상하고 정말 그렇다고 믿으면 신념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말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 싫다고 말하면 싫어진다. 어렵다고 말하면 어려워진다. 그것이 무엇이든 말하는 대로 된다.

옛 인디언 속담에는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말을 1만 번 이상 반복하면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된다"라는 말이 있다.

1만 번까지도 필요 없다. 백 번만 반복하면 다른 사람도 나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

신념은 눈빛, 표정, 말투 등에서 미묘한 차이를 만드는데, 그것은 거짓 연기로는 만들 수 없는 그 사람 고유의 ‘기운’이 된다.

사람들은 그 미묘한 차이를 무의식적으로 알아차린다.

같은 기운을 가진 동료들이 주변에 모이고 감독과 코치진도 변화된 기운을 알아차린다. 그럼 더 많은 관심과 기회를 받게 된다.

점차 긍정적 신념은 강화되고 선순환이 일어난다.

내 입에서 나오는 언어 못지않게 귀나 눈으로 접하는 언어 또한 중요하다.

내가 가진 긍정적 신념을 흔드는 말버릇을 가진 사람과는 거리를 두고, 긍정적 신념을 강화해 줄 사람과 함께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럼에도 내가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고, 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그곳엔 우리를 발전적 삶으로 이끌어 줄 긍정적 언어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과학적 실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과 성공한 이들의 생생한 스토리는 긍정적 언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러한 언어는 삶을 변화시킬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나는 평생 일을 미루는 사람이었지만 ‘로켓 스타트’라는 언어를 접하고 미루는 습관을 버렸다. ‘로켓 스타트’는 나카지마 사토시가 쓴 《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라는 책에서 접한 개념이다. 

말이 어떻게 자기 암시를 만들고 삶을 예언하는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자기계발서 안에서 주옥같은 긍정언어를 발견하고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흡수하다 보면 성장의 토양이 되는 신념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나는 사람이 북적일 때 ‘시장바닥’대신 ‘태릉선수촌’이란 표현을 쓴다. 시장바닥은 시끄럽고 짜증나지만 태릉선수촌에서는 국가대표급 파이팅을 느낄 수 있다. 

당신은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있나요? 어떤 언어를 듣고, 어떤 언어를 읽고 있나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어떤 것을 보고 나아갈지는 분명하다.

지금부터 긍정적 언어를 마구마구 쏟아내 보자
. 나의 뇌가 완전히 물들 때까지.

룰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나의 속도’를 가져가야 한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는 버려라.

다른 사람 비위를 맞추기 위해 나의 플레이를, 더 나아가 나의 인생을 차선으로 두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다.

유소연 선수는 2018년 마이어 클래식 우승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만의 공간에서 나 홀로 플레이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집중력이 살아났다. 놀라운 경험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이 아닌 지금 여기, 나만의 공간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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