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벤치에 앉아 상대 타자를 분석하는 것,
투구폼을 완벽하게 잡아가는 것,
힘 있는 공을 던지기 위한 최적의 몸을 만드는 것,
하나씩 집중해서 던져보고 피드백하는 것,
자제력을 관리해 가장 중요한 곳에 쓰는 것,
공격적인 선택을 하는 것,
좋지 않은 감정을 뒤집는 것,
판돈을 올려 동기를 강화하는 것,
관성을 이어가는 것,
먹지 말아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참는 것,
쿠키 세 개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자신이 세운 단 하나의 원칙을 지켜가는 것,
끊임없이 자기 대화를 시도하는 것,
감사를 말하고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
마인드셋을 바꾸는 것,
몸으로 멘탈을 리드하는 것,
나의 현재를 기록하고 그것을 넘어서는 과부하를 만드는 것,
나의 제한인자를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
지금 여기에 머물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렇게 내가 그보다 더 잘 던질 수 있다는, 스스로 납득할 만한 객관적 믿음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종잇장 쌓듯 하나하나 쌓아 가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