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하는 일은 영원히 메아리가 되어 남을 것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로마제국 황제
자신이 바라던 모습 그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도 그런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내 의지와 다른 방향으로 인생행로를 트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원래 삶이라는 것이 그렇다
이렇게 변화무쌍한 삶에서 가장 든든하게 나를 지지해주는 것이 바로 습관이다.
내가 꾸준히 들인 습관이야말로 다른 누구도 아닌 내 편이 되어준다.
우리는 매일 좋은 습관을 개발하고 몸에 익힘으로써 삶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친구나 가족과 같이 외부로부터 받는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에 반해 습관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만드는 것, 즉 내적인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좋은 습관은 힘든 시기에 우리가 기운을 되찾도록 돕는 반면, 나쁜 습관은 부정적인 악순환의 고리에 더 깊이 휘말리게 한다
습관은 우리 삶에서 가장 큰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키는 중요한 도구이다. 그리고 우리는 어떤 습관을 갖출지 우리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일에 대한 내 생각은 "일은 질색이야. 그냥 영화나 볼래" 하는 쪽으로 스펙트럼의 한 극단에 치우쳐 있었다. 타고난 본성인지, 비디오게임에 빠져서 자라온 탓인지 모르겠지만(나를 키운 건 8할이 슈팅게임 ‘헤일로3’였다) 그냥 일이라면 질색이었다.
무언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해야겠다
나는 무언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닥치고 보니 그 과정에서 비롯되는 내적 갈등이 이만저만 성가신 게 아니었다. 게으른 천성에 나쁜 습관까지 장착한 나는 나 자신한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는 데도 안간힘을 써야 했다
나는 항상 높은 이상과 낮은 의지 사이의 부조화로 인해 엄청난 좌절과 불안을 맛봐야 했다.
맨 처음 맞닥뜨린 조언은 ‘동기를 부여해라’와 ‘일단 해라’였다. 다소 전형적인 이 조언들은 나에게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나한테 필요한 게 무엇인지는 알았지만 나 자신에게 그걸 하게 만들 수가 없었다. 나에게는 여전히 답이 필요했다.
그런 식으로 거의 10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우연히 ‘작은 습관’이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터닝포인트였다. 내 행동과 삶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마침내 내가 원하는 곳에 나를 데려다줄 전략을 찾아낸 것이다. 나는 이 전략으로 목표 달성에 성공한 뒤,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전략을 알려주기 위해 격앙된 기분으로 《습관의 재발견》을 썼다.
행동의 힘은 굉장하다. 어떤 행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그 행동이 당신을 정의한다.
한번 기세가 꺾이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우리가 주저앉는 게 늘 의욕 부족 때문만은 아니다. 희망과 신념이 없거나 자신감이 없기 때문일 때가 많다.
자신감이 없다면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가 소진되고, 무언가를 할 수 없도록 스스로를 납득시킨다. 이 슬럼프가 끝났을 때 과연 내가 다시 운동을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이때 새가 그 상승기류에 편승하면 밑에서 양 날개를 떠받쳐주는 공기층의 힘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비행 상태를 유지하거나 심지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최소한의 날갯짓으로 많은 에너지를 아끼며 비행하는 영리한 이 비행꾼들이야말로 내가 추구하는 부류다.
지금껏 우리는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것처럼, 지칠 때까지 날개를 펄럭이려고 애써왔다. 하지만 생애 최고의 상승온난기류와 상승기류를 찾았다면 어떻게 할 텐가? 활공하는 새처럼 최적의 위치를 점하는 법을 배우면 당신은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높은 곳까지 날아오를 수 있다.
"물이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지 않듯, 전쟁터에서 일정한 조건이란 없다. 적에 따라 전략을 수정해 승리를 이끄는 사람이야말로 하늘이 내린 장수라 할 만하다." 孫子— 손자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하늘을 나는 능력,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 새로운 기술을 터득하는 능력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열망이 있기에, 하루를 망치거나 나쁜 일을 겪으면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수명이 일흔이라면 우리가 살게 될 삶은 각기 다른 2만 5,550일로 이루어질 것이다.
끊임없이 변한다는 말보다 우리 삶을 더 잘 묘사하는 표현은 없다.
매초, 매분, 매시간, 매일이 서로 다르게 흐른다. 바다와 마찬가지로 우리 삶은,
상황이 달라지고 목표가 바뀌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가 살면서 마주치는 수많은 상황을 만족시키는 단 하나의 목표는 없다.
"잠깐의 안위를 위해 자유를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은 자유와 안위를 모두 누릴 자격이 없다." Benjamin Franklin— 벤저민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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