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을 내려놓아요! 그렇지 않으면 계속 독침에 찔려 목숨이 위험해요. 전갈은 전갈의 운명에 맡기세요. 독충에게는 자비를 베푸는 것이 무의미해요. 전갈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전갈이 자신의 본성을 저버리지 않는데 내가 나의 본성을 포기할 이유가 무엇이오? 그래서 나는 미소 지은 것이오. 전갈과 나, 우리 둘 다 자신의 본성을 충실히 따랐소.

당신은 어떤 본성에 충실한가? 자기 안의 낮은 차원의 본성을 따르는가, 아니면 높은 차원의 본성을 따르는가? 어느 본성에 충실할 것인가는 자신의 선택에 달린 일이다.

세상일과 욕망에 묶여 있는 자는 다른 묶여 있는 사람을 풀어 줄 수 없다는 것을. 사실은 누구도 다른 사람의 속박을 깨뜨려 줄 수 없겠지.

자신의 힘으로 욕망과 환상을 떨쳐 내고 자유로워지지 않는다면 보이지 않는 밧줄로 스스로를 계속 묶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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