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까마귀라고 속은 척하며 꿩을 샀지.

그다음에는 랑그나 냄비를 샀지.

하지만 라플라우스 유리알들이 그를 망하게 했지.

‘원숭이가 공을 떨어뜨린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라.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이 특별한 골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사람들이 깨닫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좋은 운도 있고, 나쁜 운도 있다. 삶이라는 놀이의 결과를 완전히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삶은 우리가 의도한 대로 진행될 의무가 없다. 기차는 지연되고, 차는 진창길에서 고장 나며, 면접 일정은 틀어지고, 멋진 계획은 엉망이 된다.

잘나가고 있던 중에 갑자기 원숭이가 튀어나와 공을 홀컵에서 멀리 던져 버리고 그동안의 노력이 무효화된다. 그럴 때 우리는 절망하고, 자신과 타인을 비난하며, 운명을 탓한다. 자신이 이 경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포기하려는 마음까지 먹는다.

그러나 삶은 우리의 계획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놀라운 일이 가능하다.

어느 소설가가 썼듯이,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는 없다고 생각할 때 더 나빠지고, 더 좋아질 수는 없다고 생각할 때 더 좋아지는 것이 인생이다.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아야 한다

‘동물을 죽이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우리 모두가 그것의 잔인성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하는 걸까?

생명을 죽이는 일에 이토록 무관심하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전쟁을 일으키고, 병자와 노인들을 내다 버리고, 온갖 잔인한 행위들을 하는 것이 아닐까?

모든 존재 안에 신성한 자아가 있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해 우리 자신도 파멸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다른 생명체에게 슬픔이나 불행을 안겨 줘도 되는 권리가 우리에게 있기나 한 걸까?’

만약 내가 저토록 많은 생명을 도살하는 원인이 된다면 내 삶은 결코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틀림없이 많은 고통과 불행으로 채워질 것이다.

신화는 말한다. 온 마음을 다해 당신을 지지하고 당신의 마부가 되어 주는 한 사람, 마치 전생부터 이어져 온 것처럼 변함없이 당신 편인 사람을 단 한 명이라도 갖고 있으면 어떤 고난도 물리칠 수 있다고. 당신은 누구의 한 사람인가? 혹은 당신의 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는 다시 춤추기 시작했다. 이 이야기는 말한다. 젊은이가 바로 그 순간 즉각 깨달음을 얻었다고.

삶에 감사하며 춤추는 사람에게는,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천국이 멀지 않다.

"그대는 가족을 위해 악행을 저지른다고 말한다. 그렇다 해도 모든 행위의 결과는 그대 혼자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집으로 가서 가족들에게 물어보라. 그들이 그대의 업보를 함께 나눌 준비가 되어 있는지. 신 앞에 나아가 그대를 대신해 벌을 받고 다음 생에 고통을 겪을 각오가 되어 있는지. 돌아와서 내게 그들의 답을 말해 달라."

그는 자신의 행위를 누구도 책임져 줄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것은 가혹한 진실이었고, 이제야 그는 그 진실에 눈을 떴다.

"이제 알았습니다. 모든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아무도 내 행위의 결과를 대신 짊어질 사람은 없습니다. 오직 나 자신뿐입니다. 이제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 이 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당신의 내부에 있는 그 ‘소중한 것’을 저에게 나누어 주십시오."

"보석은 줄곧 당신의 베개 속에 있었네."

모한은 할 말을 잃었다. 밤마다 값비싼 보석 위에 머리를 얹고 잠을 자면서도 자신의 베개 속은 살펴보지 않았던 것이다.

숨겨진 부를 발견하기 위해 우리가 확인해 보지 않은 곳은 어디인가? 혹시 자기 자신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찾아 헤매고 있지는 않은지.

그대는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가를 잊지 말게. 그러면 그대의 여행이 평화로울 것이네

첫째, 이따금 연필을 뾰족하게 깎을 필요가 있는 것처럼 영적 수행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몸, 마음, 영혼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 자신을 다듬는 것은 고통스러운 경험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더 좋은 연필이 될 수 있다.

연필이 주는 두 번째 교훈은, 자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밖이 아니라 안에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겉이 아름다운 연필이라도 안의 연필심이 부실하면 좋은 글씨를 쓸 수 없다. 자신이 일시적인 육체에 머무는 영원한 존재임을 잊지 말고, 내면의 성장에 힘을 쏟아야 한다.

연필의 세 번째 교훈은 이것이다. 그대가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즉시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연필은 끝에 좋은 지우개를 달고 있다. 글씨가 틀리면 지우개로 지우듯이,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는 것이 결코 불명예스러운 일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실수를 알아차리는 순간, 그 즉시 양심이라는 지우개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네 번째 교훈은, 그대가 많은 뛰어난 일들을 할 수 있지만, 더 큰 존재가 인도할 때야 비로소 그 일들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연필로 글을 쓰지만, 결국 훌륭한 글을 쓰는 것은 그 연필을 손에 쥔 작가이다. 그 작가에게 연결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연필이라도 글을 탄생시킬 수 없다.

연필이 주는 다섯 번째 교훈은 이것이다. 그대가 지나가는 곳에 그대는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는 것이다. 그대의 생각, 행동은 필연적인 자국을 남긴다. 그 자국들이 그대의 삶이라는 작품을 이룬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종교와 진리의 가르침은 의사의 처방전과 같다.
많은 추종자가 그 처방전을 날마다 암송한다.

처방전에는 사랑, 자비, 나눔, 용서, 이타심 등이 적혀 있다. 하지만 영혼의 건강을 회복하려면 실제로 그 처방을 행동에 옮기는 길밖에 없다.

의학 체계와 의사를 신뢰하는 것과 처방전대로 실천하는 일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스승님의 지시대로 진실로 선한 영혼을 찾아 온 나라를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찾는 일은 불가능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이기적이고 악한 마음이 조금씩은 다 있었습니다. 진실로 선한 자는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스승님이 만나고 싶어 한 진실로 악한 사람을 데려오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실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속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눈먼 자처럼 엉뚱하게 행동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진실로 악한 자는 한 명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결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선한 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차이는 각 개인의 인식에서 비롯된다. 즉, 우리 각자가 다른 인간을 어떻게 인식하는가에 따라 차이가 일어난다. 이것은 또한 각 개인이 어떤 성품인가에 달려 있다.

선한 사람은 그가 만나는 사람의 선한 자질을 보려 하고, 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악한 면만 본다. 이것은 각 개인의 타고난 자질이다.

두르요다나와 유디슈티라 둘 다 왕국에 있는 같은 사람들 사이를 여행했다. 두르요다나에게는 모든 이가 조금씩은 교활하고 악하게 보인 데 반해, 유디슈티라는 사람들 모두가 조금씩은 선하고 이타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는 두르요다나와 유디슈티라 중 누구인가

지금 내 오른손에는 오일이 잔뜩 묻어 있소. 만약 잔을 주기 전에 먼저 손을 씻어야만 했다면, 그동안 내 마음이 달라질지도 모르는 일이오.

지금은 기꺼이 그 잔을 내주지만 손을 씻는 동안 당신의 청을 거절할 이유와 논리들을 발견할지도 모르오. 그래서 예의가 아닌 줄 알면서도 즉각적으로 당신에게 그 잔을 건넸소. 내 뜻을 이해하고 부디 그 잔을 받아 주시오."

많은 노력 없이 쉽게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이런 환경에 머물면 우리는 게을러지고 편안하게 놀기만 할 것이다. 이런 자세는 길게 보았을 때 우리의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랫동안 편안하고 느긋한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쉽게 잡혔습니다. 본래의 민첩성과 기민함, 강하고 빠르게 나는 능력을 잃어 그들의 급습을 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먹이 부족과 현재의 힘든 환경에서 사냥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무능함이 우리를 절망적인 나락에 빠뜨렸습니다.

당신의 조언을 듣지 않고 이곳에서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해 눌러앉은 것을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죽은 염소 때문에 우는 건가요? 내 아들이 죽었을 때는 슬퍼하지 말라고 조언하지 않으셨던가요? 죽음은 신의 뜻이며, 영혼은 영원하며 결코 죽지 않는다고요. 옷을 갈아입듯이 죽음도 겉으로 보이는 현상일 뿐이라고. 그런데 염소의 죽음 때문에 이렇게 통곡하며 울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수행자가 말했다.

"그 죽음과 이 죽음은 엄연히 다르오. 죽은 아들은 당신의 아들이지만 이 염소는 내 염소란 말이오!"

그러고는 다시 목놓아 울기 시작했다.

붓다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 어떤 것인지 그대가 안다면 그대는 결코 붓다가 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당신,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냐? 그 일들을 하루에 전부 다 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그토록 심각하게 고민하다니 말이 돼? 그것들은 일상적인 일들이니까 매일 조금씩 하면서 마음을 평화롭게 가지면 되잖아. 당신이 이토록 어리석은 여자인 줄 몰랐어. 왜 복잡한 40년 치의 계산을 미리 해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거야?"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당신도 마찬가지 아냐? 당신은 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그토록 우울해해? 우리 딸의 신랑감 찾는 일과 지참금 문제는 때가 되었을 때 해결하면 되잖아. 누가 알아, 신이 좋은 배우자를 보내줄지? 그리고 우리가 백만장자도 아닌데 결혼식 비용 때문에 고민할 이유가 뭐야? 더구나 우리 딸은 이제 다섯 살밖에 안 됐어"

"왕족의 고귀한 기품을 지닌 사람이라면,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누군가의 도움으로 해결했을 때, 그를 도시 변두리의 방 한 칸짜리 오두막에 살게 하면서 하루에 세 그릇의 밥만 던져 줄 만큼 몰인정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왕은 창피함으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탐욕과 인색함은 내면에 감춰지는 것이 아니라 얼굴과 행동에서 드러난다. 눈먼 사람도 그것을 느낄 수 있다

착한 뱀아. 너는 내가 부탁한 대로 했지만 내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구나. 나는 네게 사람들을 물지 말라고 했지, 쉿쉿거리며 겁을 주지 말라고는 하지 않았다. 너 자신을 무방비 상태로 내버려 두라고는 하지 않았다.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너 자신을 지키고 보호할 줄은 알아야 한다. 네가 충분히 강하다는 사실을 잊었느냐?

바위가 매우 클 것이라는 잘못된 상상과 확인해 보지 않은 사실에 대한 믿음 때문에 농부와 가족은 오랜 시간 견디면서 몸에 부상까지 당해야 했고, 수없이 농기구를 바꿔야만 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시도해 보니 싱거우리 만치 작은 문제였다

문제에 맞서기보다 회피했을 때 문제는 더 커지고 단단해져 우리를 위협한다. 자갈과 모래 정도의 문제를 바위의 크기로 스스로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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