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존중받고 싶으면 상대를 먼저 높여야 한다.

처음 보는 상대에게 극존칭을 쓰거나 겸양의 표현을 사용한다면 누구라도 경계를 풀 수밖에 없다. 상황과 직급에 맞는 적절한 호칭과 겸양어(자신을 낮춤으로써 상대편을 높이는 말)는 사회생활의 기본적인 에티켓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대인관계에서는 세밀한 변수가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 만약 사회생활에서 유연성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업무에 차질이 생기는 건 물론이고 모든 일상에서 걸림돌이 될 것이다.

"좋은 아침입니다", "식사는 하셨어요?", "오늘 기온이 차가우니 감기 조심하세요"처럼 가벼운 안부를 묻는 일에 주저하지 말자. 이는 대가 없이 따스한 마음을 전달하는 효과를 극대화한다

"먼저 절하는 사람은 손해 볼 일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상대를 추켜세우는 일이 자신의 가치를 높인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속으로 진땀만 흘리고 있다면 상대는 서운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심지어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오해하기 쉽다.

만약 사람을 사귈 때 타인을 빨리 친구로 삼고 싶다면 이름을 기억하라.

대화 도중 추임새처럼 적절한 순간에 상대의 이름을 부르는 행위는 호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대 이상의 행운을 얻을 수도 있다.

미국의 철강왕 카네기는 한번 만난 사람의 이름은 절대 잊어버리는 법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친구가 되고 싶다면 이름을 기억하라.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는 일은 상대의 존재가 나의 뇌리에 깊게 각인되었음을 상대에게 확인시켜주는 일이다. 이름을 부르는 일은 존재의 증명과도 같다"는 명언을 남겼다.

외모와 행동의 특징을 눈여겨본 다음에 각자의 이름을 떠올리면 처음 보는 학생이라도 이름을 쉽게 기억할 수 있다네

항상 주변에 친구들이 끊이지 않는 사람을 곁에서 지켜보면 누군가의 이름을 살갑게 불러주는 일을 하찮게 여기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호명 효과는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전체에 엄청난 나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내 이름을 잊지 않고 불러주는 이가 있다면 다시 만났을 때 재회의 기쁨을 넘어 가슴 뭉클한 일이 아닐까?

‘매력의 법칙(Law of Attraction)’이란 동일한 개체끼리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일컫는데, 같은 주파수끼리 진동수가 늘어나는 현상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개개인의 사상과 정서, 언어, 행동은 외부로 일종의 에너지를 전달하는데, 이로써 동류의 대상을 강력한 흡인력으로 끌어들인다.

기회는 언제 올지 예측할 수 없고 주변의 어느 누가 당신을 이끌어줄 귀인이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행운이 곁에 다가왔을 때 무심코 스쳐 지나가지 않도록 강력한 흡인력을 발휘해야 한다.

세상의 존경과 부러움을 받는 인물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스쳐 지나갈 뻔한 기회를 움켜잡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껏 쌓아올린 탑이 무너졌을 때는 스스로에게 되물어야 한다. 과연 행운의 여신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을까? 치밀하게 준비했는지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정확히 쏘아올린 화살만이 과녁을 맞힌다

영국 속담에 "목표 지점이 없는 항해는 어느 방향으로 가든 역풍이 분다"는 말이 있다.

목표를 향해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면 행동의 기준이 생긴다. 방향성이 없다면 아무리 힘껏 활시위를 당겨도 과녁을 맞힐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목표가 간절할수록 투지를 불사르는 법이다. 더구나 목적의식은 보이지 않는 채찍이 되어 자칫 마음이 해이해질 때마다 우리를 전진하게 만든다

심리학자들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갓난아이도 자존감과 수치심을 느낀다고 한다. 이러한 감정은 후천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이 본능적으로 갖는 것이다.

갓난아기들도 부모의 얼굴 표정에서 좋고 나쁜 정서를 본능적으로 구분한다. 웃는 얼굴로 어르거나 달래주면 아기는 함박웃음으로 반응한다. 반면에 험상궂은 표정을 짓거나 언성을 높이면 아기는 금방 울상을 지으며 고개를 돌리게 된다

세상엔 빛과 어둠이라는 양면이 존재한다. 때로는 얼굴에 철가면을 뒤집어쓰고 남들 앞에서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야 할 때가 있다.

속으로는 치사한 생각이 들어서 자리를 피하고 싶어도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보니 억지로 고개를 숙여야 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모멸감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자존감마저 낮아질 수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철면피의 법칙’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오랫동안 인격적인 존중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자존감이 낮아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문제는 주위의 멸시와 냉대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점차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철면피의 법칙을 거꾸로 이용해 사회적 성공을 거둔 인물도 있다. 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 격이어서 여러 입장이 공존하는 직장 생활에서는 의외의 효과를 얻기도 한다.

"몽둥이는 웃는 사람을 피해간다고 하잖아요? 사람 마음은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주변 사람들을 밝게 만드는 긍정적인 성격은 윗사람의 총애를 받는 건 물론이고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요."

감정적인 대응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것처럼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험악한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해결책을 찾으려면 우선 한발 물러나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저팔계처럼 매사에 낙관적인 태도로 웃음을 잃지 않는다면 사태를 수습한 후에 뜻하지 않게 후한 평가를 받기도 한다.

완전히 남인 타인과 처음 대면하는 자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려면 남다른 개성으로 다가가야 한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이 평범하기 그지없다면 주변 사람이라는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유명인 효과’를 노린다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영향력 있는 인물을 내세우면 사업 혹은 인간관계에서 이익을 증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같은 효과는 사회 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개성 넘치는 만남의 자리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사람의 존재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관심 대상을 알아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렇게 되기까지 수많은 사람을 만나 그들의 유형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습관을 길렀고, 새로운 모임에 나갈 때마다 낯선 사람의 성향을 파악하는 연습을 했답니다.

‘백인백색(百人百色)’의 방식으로 교류하다 보니 자연스레 체득되었죠.
이러한 대화의 패턴을 토대로 일대일 맞춤식 소통 전략을 세우면 처음 만난 사람도 몇 분 만에 속마음을 털어놓게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만나면 사람의 말을 하고 귀신을 만나면 귀신의 말을 하라’

대인관계에서 원활히 소통하려면 일단 상대의 유형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상대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계심을 허물기 위해서는 일단 상대의 흥미를 유발해 대화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형성된 공감대는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양쪽의 정서적 거리는 한층 가까워진다.

서로 코드가 비슷한 ‘사람’이라면 두 사람의 대화는 실타래처럼 풀려나갈 것이다. 하지만 다루기 힘든 ‘귀신’이라면 대화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아무 말이나 늘어놓기 전에 상대의 기호와 성향, 배경 등을 탐색한 후 행동을 개시해도 늦지 않다

가장 쉬운 방법은 칭찬의 말을 하는 것이다. 찬사는 순식간에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상대의 우월함을 자극하면 대화가 즐거워지기 마련이다

중국 속담에 "친구가 많으면 전략도 많다"는 말이 있다.

친구는 인적 자산에 속하며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따라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기회를 얻으려면 다양한 교류의 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첫째,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 것. 둘째, 체력을 단련할 것. 셋째,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는 가르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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