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모여 일상을 만든다. 그러니 요즘의 일상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오늘 하루만이라도 어제와 다르게 살아보는 건 어떨까?

자신에게 이렇게 외쳐보자.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하루를 시작해보자!"

하루를 다르게 시작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평소와는 다른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아침을 먹어보자. 

늦잠을 자고 쫓기듯 하루를 준비하는 게 아니라 느긋하게 아침의 여유를 즐긴다면 분명 어제와는 다른 오늘이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달라진 하루가 모이면 일상이 달라질 것이다.

다음 날에도 평소 기상 시간보다 두 시간더 일찍 일어나서 나만의 시간을 가졌다. 빈종이에 속마음을 써내려갔다. 

무엇이 나를 화나게 하는지, 내가 지켜야 할 나만의 기준은무엇이고 내가 포기할 수 있는 것과 그럴 수없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봤다. 그렇게 한 걸음 물러서서 스스로를 관찰하고 점검하며 하루를시작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아무리 열심히일해도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친구들을만나도 즐겁지 않았다. 애매한 인간관계, 필요 없는 서류만 쌓인 책상과 책상만큼 어지러운 마음을 모두 정리하고 싶었다.

내가뺑뺑 돌아가서 도달한 목적지에 숨 한 번 헐떡이지 않고 도착한다. 이런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어떻게 일이 그리 잘 풀리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괜히 억울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나 같은 삶의 장점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피하는 험난한길이 나에게는 몇 번이고 지나왔던 길이었다.

그 길을 걷는 동안 넘어져도 매번 다시 일어났다. 그러면서 외롭고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습관을 길렀다.

아무리 큰 걸림돌이 있어도 끈기 있게 밀어붙이는 방법과 숨이 넘어가기 직전까지 멈추지않고 달리는 방법도 배웠다. 

사람들은 내가 무언가를 더 하기 위해 4시30분에 일어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나에게새벽은 극한으로 치닫는 시간이 아니라 잠시충전하는 휴식 시간이다.

즉, 새벽 기상은 그자체로 열심히 사는 방법이라기보다 계속 열심히 살기 위한 수단이다.

몸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머리와 마음이 무엇을 느끼는지가 휴식의 질을좌우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잠깐이라도 진정한 여유를 경험해보면 일상에서도 복잡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을 빈틈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머릿속을 비우고 마음을 고요하게 만드는것만큼 진정한 휴식은 없다. 그리고 나는 이런 진리를 새벽에 가장 크게 느낀다. 

누구에게나 분명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충전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새벽 기상으로무엇이 진짜 나를 편안하게 만드는지 한 번생각해보자.

명상록 같은 스토아 철학서 몇 페이지 읽기

내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일들 찾아서 하기

내가 주도하는 시간
오롯이 나 홀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

"왜 하필 오전 4시 30분이에요? 똑같은 일을 오후에 해도 되잖아요."
나는 새벽을 ‘내가 주도하는 시간‘ 이라고말한다. 그 밖의 시간은 ‘운명에 맡기는 시간‘이라 표현한다.

누구도 나에게 관심이 없고 나 또한 누구에게도관심이 없다. 따라서 새벽에는 온전히 나만의시간을 나만의 속도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새벽 기상으로 생긴 여유 시간은 일어나기만 하면, 즉 나와의 약속을 잘 지키기만 하면언제든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주체적인 시간이다. 그리고 일찍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내가 주도하는 시간은 늘어난다.

저녁 / 새벽

지쳐있는가 / 새로운 힘을 얻었는가

새벽에는 나를 우선순위에 두자

인생에서 이렇게 힘든 시기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이 시기가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난과 역경 그 자체보다 더 큰 문제는 다시일어서야 하는 순간이 왔는데도 슬럼프에 발목이 잡혀버린 탓에 일상으로 복귀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새벽 기상이해답을 찾아줄 수 있다.

작가는 10시 취침 -> 4시 30분 기상

만약 삶에 자극이 필요하거나 심란하거나게을러졌다면 이렇게 자신의 생활 패턴을 점검해보고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나를 우선순위에 둬보자. 

무조건 앞으로 내달리기보다 고요한 새벽에 잠시 멈춰서 따듯한 차를 마시며내가 머무는 공간이 잘 정돈됐는지, 건강은잘 챙기고 있는지 등 나 자신을 둘러보는 것이다. 자, 오늘부터 달라져보자!

이처럼 새벽에는 생각보다 많은 일이 일어난다. 

내가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을 동안 
어떤 사람은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어떤 사람은 내가 원하는위치에 이미 도달한 채 또 다른 목표를 향해달려가고 있다. 이들에게 새벽은 수면 시간이아닌 활동 시간이다.

피곤하다고 계속 침대에 누워 있으면 달라질 수도, 멀리 갈 수도 없다.

 반면 무거운 몸을 일으켜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면 상상 이상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이때 실패할까 봐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새벽에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다른 사람들보다 한 걸음 더앞서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를 어떻게 쓸지는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 결정에따라 삶이 바뀐다.

평소 같으면 상상만 하고 말았을 일들, 정말 시간이 남는 게 아니면 굳이 하지 않았을행동을 새벽에 저질러보자. 날이 밝아옴과 동시에 다가오는 기회가 보일 것이다. 그 행운을 그냥 잡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어차피 자투리 시간에 하는 일이다‘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시도해보니 기대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어차피 안 된다는, 바쁘다는 이유로 포기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때부터 나는 남들보다 앞서 가려고 초조해하는 태도를 내려놓았다. 대신 내가 지금할 수 있는 일을 빨리 시작해보기로 했다. 

로스쿨에 입학하는 것은 조금 늦었어도 이른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는 것에는 자신 있었다.

그렇게 항상 새벽을 활용해 부족한 공부나 과제를 끝내다 보니 우수한 성적으로 1학년을끝마칠 수 있었다.

결국 남들보다 빠른 삶을 산다고 꿈도 더빨리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게 
목표를 이루는 진정한 방법이었다.

꿈을 이루는 데 이르거나 늦은 때는 없다.

모두에게 동일하게, 같은 시기에 목표를 달성할 타이밍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다음 주에 문이 열리는가 하면 누군가에게는 몇 년 뒤에야 문이 열린다.

살다 보면 때로 계획이 바뀌어 방향을 틀어야 할 순간이 온다. 그래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새로운 인생이 그때부터 시작되는 것이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할만한 활동
운동
명상
감사일기

새벽 4시 30분이다. 알람이 울린다.
나에게는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지금 일어나서 씻고 따듯한 차를 마시면서 
어젯밤 나와약속한 하루를 시작하든지, 
아니면 알람 소리를 무시하고 
그냥 푹 자고 일어나서 예전과 다를 바 없는 나날로 돌아가든지. 

지금 이 순간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삶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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