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나 설사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물을 골라 마셔야 한다. 연수는 미네랄이 적고 칼슘과 마그네슘 농도가 낮아 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해낸다. 따라서 설사가 잦은 사람에게 좋다.

경수는 미네랄 함유량이 많고 몸에 대한 삼투압이 높아 장에서 쉽게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다. 그 결과 변이 부드러워져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다.

건강한 장을 만들려면 식습관뿐 아니라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장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으면 전신 건강이 무너진다. 불편한 장을 회복하는 일은 전신 건강을 관리하는 과정이 된다.

장은 공복일 때 연동운동을 하고 식사할 때도 운동을 해낸다. 몸 안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장의 움직임은 더뎌지고, 공복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식후 4시간부터 강한 수축이 시작된다

공복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장에게는 중요하다.

장은 수면 중에도 움직이므로 저녁 8시까지는 식사를 끝내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4시간이 지난 밤 12시에 장이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하루에 여섯 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계속 앉아 있는 생활이 장에 해로운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담즙과 큰 관련이 있다.

간에서 만들어 담낭에 농축된 담즙은 소장에서 지나치게 늘어난 세균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담즙이 흐르지 않고 정체해 세균이 증식한다.

한 시간에 한 번 정도는 일어나, 계속 앉아만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 번에 몰아 운동하는 것은 큰 효과가 없다. 틈날 때마다 자주 일어나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장이 피로를 느끼면 몸에 부담을 주는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이를 줄이는 데는 닭가슴살 샐러드가 효과적이다. 항피로 성분이 있는 이미다졸펩타이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 과다 상태인 장이 잘 쉬기 위해서는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오랜 시간 동안 실내에만 있지 말고 밖에 나가 햇볕을 쬐고 바람을 맞으면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자

즐겁고 행복한 감정이 장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뇌에서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자율 신경이 복구되면 장의 움직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을 늘리기 위해서는 틈틈이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

그날 일어난 일, 느낀 감정을 일기로 쓰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고민이나 불안을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고 느낀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자. 일주일에 세 번, 20분 정도는 경험한 일을 떠올리며 좋았던 점, 싫었던 점을 써보는 게 좋다. 스트레스가 줄고 장 상태도 개선된다

타액도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므로 껌을 씹는 방법도 좋다.

잠들기 전, 스스로 칭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면 시간은 6~7시간이 적절하며 매일 같은 시간대에 잠드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15분씩이라도 숨이 조금 벅찰 정도로 운동을 하면 사망률이 14%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효과를 보려면 한 번 운동할 때 최대 10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몸이 불편한 부분에 맞춘 운동을 하면 보다 효과가 높다.

다이어트 운동으로 인기인 스쿼트 동작은 대장 부근의 장요근을 단련하고 변을 내보내는 힘을 키운다. 또한 운동하면서 몸 전체 진동이 장에 전달되어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만들어준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마이오카인이라는 호르몬은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쿼트로 근육을 움직여 건강한 장을 만들자.

위암의 99퍼센트가 피로리균에서 비롯된다

괴로운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바꿀 수 있다.

불편한 장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는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마사지도 효과가 있다

변비가 생기는 원인 중 하나는 나이가 들면서 골반저근이 쇠퇴하기 때문이다. 골반저근은 변을 내보낼 때 주로 사용하는 근육으로,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양 손바닥을 엉덩이 아래에 둘 때 손에 닿는 딱딱한 뼈가 좌골결절이다. 골반저근은 좌골결절의 가운데에 위치한다.

항문 주변의 근육을 의식하면서 조이고 푸는 동작을 천천히 반복하면 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하니 짬이 날 때마다 반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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