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마지못해 일한 후의 생산 결과는 짧은 시간 동안 즐겁게 일한 후의 생산 결과보다 덜 만족스럽다."
도반道伴은 ‘도를 같이 닦는 벗’을 의미한다.
인디언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빨리 가야 한다면 혼자 가라. 하지만 멀리 가고 싶다면 같이 가라." 우리에게 공부는 빨리, 그리고 멀리 가야 할 무엇이다. 그 길을 어떻게 가야 할까. 도반을 만들어보자. 도반이 성취의 절반이다.
이러한 NLP에서 두뇌를 조종하는 컨트롤러라고 보는 것이 바로 ‘언어’다. 언어는 우리의 생리 작용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언어는 그 언어 사용자의 사고방식과 정신 구조에 일정한 영향을 미친다." 언어학자 빌헬름 폰 훔볼트Wilhelm Von Humboldt의 말이다.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지금 떠올려보라. 합격 통지, 거액의 장학금, 수많은 사람의 박수······. 모든 것이 실제로 이루어졌다고 상상해보라. 그리고 모든 것을 이룬 사람처럼 걷고, 말하고, 숨 쉬어보라. 몸이 가뿐해지지 않는가. 잠깐의 상상만으로도 신체의 생리 작용이 달라지는데, 만일 공부하는 내내 ‘하기 싫다’, ‘지겹다’는 말을 습관처럼 한다면 어떻게 될까. 억지로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억지로 해야 하는 사람이 된다. 당신의 말이 인생을 좌우하는 컨트롤러다.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신경-언어 프로그래밍)라는 기법이 있다. 일종의 두뇌 사용 기술이다. NLP는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정교하게 따라 함으로써 자신의 두뇌를 그 사람과 유사한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가르친다.
당신의 길을 찾아내길 바란다. 적절한 해류를 타면 뗏목으로도 바다를 건너듯이 당신을 위한 흐름이 분명히 있을 테니 말이다. "당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하라." 미국 프로 농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안목을 가졌던 감독이자 단장으로 유명한 레드 아워백Red Auerbach의 조언이다.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신경-언어 프로그래밍)라는 기법이 있다. 일종의 두뇌 사용 기술이다. NLP는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정교하게 따라 함으로써 자신의 두뇌를 그 사람과 유사한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가르친다.
믿음은 근거에 의해 생긴다. 예를 들어 ‘나는 벼락치기에 강하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나는 밤을 새워도 멀쩡했어’, ‘나는 벼락치기를 할 때마다 점수가 잘 나왔어’와 같은 근거에서 나온 것이다. 믿음은 근거를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굳건하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가진 믿음들이 실제로 우리의 역량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어떻게 믿음을 ‘만들 수’ 있을까. 믿음과 근거의 관계를 활용하면 된다. 원하는 믿음을 뒷받침할 근거를 의식적으로 모으는 거다. ‘나는 매력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싶다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꼽아보는 것도 좋겠다. 지금부터는 믿음을 ‘선택’하기를.
잡념이 떠오르고 집중이 잘 안 되어 고민한 적이 있는가. 걱정하지 말자. 당신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사람’이 당신과 ‘똑같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이 원래 그렇기 때문이다.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마음의 본성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럴 때마다 이렇게 하면 된다.
첫째, 당신만 그런 스타일이라는 착각을 버리자. 사람은 원래 그런 거다.
둘째, 다른 자극에 자꾸 집중력이 흩어지더라도 화내지 말자. 화는 또 다른 자극일 뿐이다.
셋째, 주의가 분산되면 그저 알아채면 된다. ‘아, 또 다른 생각을 했군.’ 그리고 계속 공부 자체에 담담하게 집중력을 쏟자.
고려의 보조 국사 지눌은 『수심결』에 이런 가르침을 남겼다. "망상이 일어남을 두려워하지 말고 ‘알아차림’이 더딜까를 두려워하라. 망상이 일어나면 곧 알아채라. 알아채면 없느니라."
공부가 지루할 때 자신에게 특별한 일상을 선물하고 싶다면 책을 들고 버스를 타보자.
버스에서의 책 읽기를 좋아하게 된다면 평생 동안 얼마나 많은 책을 추가로 읽게 될지도 생각해보자.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 한 명인 구양수歐陽修는 "문장을 생각하는 데는 삼상三上이 좋으니, 타고 있는 말 잔등 위, 잠자리의 베개 위, 그리고 변소 위다"라고 했다. 그 시절의 말 잔등이 지금의 버스와 같지 않을까.
‘거인을 깨우는 첫 번째 단계’가 다름 아닌 ‘진정한 결단’이라고 했다. 진정한 결단이란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결심을 말한다.
대리석에 새긴 것처럼 변하지 않아야 한다. 시멘트에 찍힌 발자국처럼 지워지지 않아야 한다. 그 정도의 결심이 아니라면 결단이라 부를 수 없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물러서지 않으리라는 결심, 그것이 바로 진정한 결단이다.
결단한 사람은 기준이 높고, 기준이 높은 사람은 담대하게 노력한다. 그럼으로써 사흘이 멀다 하고 달라지고 나아간다.
괄목상대刮目相對. 『삼국지』의 여몽呂蒙은 "선비란 사흘만 떨어져 있어도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 이제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당신은 정말로 결단을 내린 사람인가.
사람의 마음은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알고 싶으면 우선 내 마음을 보면 된다.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은 다른 사람도 가지고 싶어 할 테고, 내가 피하고 싶은 일은 다른 사람도 꺼리기 마련이다.
그렇게 공부하니 누구 하나 우뚝 솟은 이가 없이 다들 고만고만하게 된다. 남들이 하기 싫을 때 해야 진짜 공부다. "남들 놀 때 다 놀면 언제 공부하느냐"는 부모님의 잔소리는 유감이지만 정답이다.
영화배우 성룡成龙은 자신의 성공 비결을 묻는 말에 이렇게 회고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그 일이 내게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진짜 유리에 뛰어들거나 술집 카운터에 얼굴을 박거나 높은 곳에서 몸을 날리는, 모두가 꺼리는 일을 기쁘게 했다."
나는 공부할 때 공부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것은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공부에 관한 책을 읽으면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
내가 주로 읽은 책은 심리 서적이나 인물 평전이었다. 심리 서적을 읽으면서 공부 방법을 점검했고, 인물 평전에서 자극을 받아 슬럼프를 벗어났다.
작가는 글쓰기에 관한 책을 읽고 요리사는 요리에 관한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면 의욕이 생기기 때문이다.
"내 경험에 따르면 글쓰기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은 섹스에 대한 책을 읽는 것과 같다. 그것을 하고 싶어진다." 저널리스트 홀리 브루바흐Holly Brubach의 말이다.
당신은 공부하는 사람이다. 가끔씩 공부에 관한 책을 읽기를 권한다. 당신은 분명히 공부가 하고 싶어질 것이다.
강줄기의 끄트머리에 있는 폭포를 떠올려보자. 당신이 타고 있는 조각배는 강의 상류에 있고 당신 눈에는 아직 폭포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당신은 여유를 즐기며 수다를 떨고, 술을 마시고, 게임을 하며 물결을 누리는 중이다. 그러다 언젠가 폭포가 당신의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 올 것이다. 당신은 화들짝 놀라 노를 잡겠지만, 물살은 아래로 갈수록 점점 세진다. 시작이 늦을수록 힘이 들고, 행동이 더딜수록 성공 가능성은 낮다. 기억하라. 폭포는 원래 거기 있다.
"우리의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다." — 찰스 두히그, 『습관의 힘』
결단Decision이라는 단어는 ‘~로부터from’를 뜻하는 라틴어 ‘de’와 ‘자르다to cut’를 뜻하는 ‘caedere’가 합쳐진 말이다. ‘어떤 것으로부터 잘려서 분리됨’이란 뜻이다. 즉, 결단이란 본질적으로 이전의 상황과 깨끗이 단절되어 다시는 돌아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할 수 있는데, 왜 하지 않는가. 당신에게 어울리는 최고의 삶을 살겠다고 결단하면 되는데, 왜 하지 않는가.
독일의 대문호 괴테Goethe의 말이다. "시작과 창조의 모든 행동에는 한 가지 기본적인 진리가 있다. 그것은 우리가 진정으로 하겠다는 결단을 내린 순간 그때부터 하늘도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어차피 삶은 결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만약 당신이 오늘 하루를 흐지부지 그냥 보냈더라도 당신은 아무런 결단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당신은 ‘오늘은 공부하지 않기로’ 결단하고 실천한 것이다.
"우리는 길을 찾거나 아니면 만들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Hannibal처럼 당신은 결국 결단의 길을 갈 것이다. 그렇다면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결단을 내리는 편이 낫지 않을지
사고력 향상에는 왕도가 없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을 이해해내면 그게 사고력 향상이다. 끙끙거려라. 문제집을 수월하게 넘길 때가 아니라 모르는 것을 붙잡고 끙끙댈 때 실력이 오른다. 그 끙끙댐이 바로 공부다.
분명한 사실이 하나 있다. 무슨 일이든 지나치게 열심히 한 것을 후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다. 공부도 그렇다. 후회는 삶을 불완전 연소시킬 때 남는 그을음이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Napoléon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1분도 헛되이 버리지 않는다.
나중에 운전을 배우다가 알았다. 눈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하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혔던 나는 두려움의 대상인 골대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골대를 바라보니 골대를 향할 수밖에 없었다.
장애물이 아무리 두렵더라도 운전자는 장애물이 아니라 가야 할 길을 보아야 한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주목하는 것에 끌리게 되어 있다. 장애물을 보는 자는 장애물에 부딪히고, 목표를 보는 자는 목표에 닿는다. 무엇을 보고 있는가. 그것이 우리의 방향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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