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뛰어난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믿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온전히 자신을 지키는 일이 우선이다. 조용한 곳에 가서 눈을 감고 깊은숨을 쉬는 거다. 그러고 나서 당신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자. 사랑한다는 말은 비타민처럼 필수다. 누군가 말해주지 않으면 당신 스스로 들려주어야 한다.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말이다.
"이웃을 항상 자신처럼 사랑하라. 그러나 그에 앞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처칠은 ‘즉흥 연설의 대가’라는 평을 들었다. 챔버스와 처칠에게는 한 가지 놀라운 공통점이 있었다. 다이내믹하고 자연스러운 그들의 연설은 사실 ‘즉흥’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와는 정반대. 며칠씩 몰입해서, 끝없이, 완벽할 정도로 연습한 연설이었다.

당신이 무엇을 하든 ‘떨려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면 아직 준비가 부족한 것이다.

‘실전을 연습처럼’ 할 수 있는 여유는 열심히 준비한 자만이 누릴 수 있다. 떨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엄청나게 노력하고 완벽하게 준비하라.

"연습은 잘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이 말한 단순한 진리를 잊은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덤블도어는 싸우고, 또 싸우고, 계속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었다. 오직 그럴 때만이 설사 악을 뿌리째 뽑아 없애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궁지에 몰아넣을 수는 있다면서."

악은 늘 부지런하고 철저하며 끈질기다. 우리 마음속의 악을 보라. 얼마나 부지런하고 철저하게 우리를 파고드는지. 우리가 ‘해야 할 이유’ 한 가지를 꼽으면 게으름은 ‘내일 해도 되는 이유’ 수십 가지를 찾아낸다. 그런 악을 끝내 이길 수 있을까. 이기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선과 악이 과연 비등한 싸움을 할 수 있을까.

싸우고, 또 싸우고, 계속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오직 그렇게 함으로써 악을 없애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궁지에는 몰아넣을 수 있다고 덤블도어는 말했고, 알다시피 해리 포터는 끝내 볼드모트를 이겼다. 이제 우리 차례다.

테레사 수녀Mother Teresa는 이런 말을 남겼다.
"신은 우리가 성공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는 다만 우리가 노력할 것을 요구한다."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아무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도 그보다 힘든 상황은 항상 존재할 것이다.

우리가 지옥이라 여기는 순간도 누군가에게는 천국일 수 있다. 어쨌든 그날도 나는 목표했던 운동량을 채웠다.

물과 모래는 틈 사이사이로 스며들었다. 강사는 말했다. "여러분의 일과도 이와 같습니다. 꼼꼼하게 살피면 반드시 틈새 시간이 있습니다.

"작은 것을 넣은 후에 큰 것을 넣으면 다 들어가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사소한 일을 먼저 처리한다면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은 반드시 부족하게 됩니다. 중요한 일부터 하십시오. 바로 삶을 바꾸는 방법입니다."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가. 조약돌과 모래, 물의 순서를 잊지 말자.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은 이렇게 말했다.
"시간을 선택하는 것은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다."

"책임감Responsibility이란 당신이 어떻게 반응Response할지 선택할 수 있는 능력Ability을 말한다."

나는 글을 쓰기로 약속한 상태지만 ‘쓰기 싫다’라는 느낌이 교통사고처럼 덮쳤다. 사고는 내가 통제할 수 없기에 사고다. 느낌이 드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그다음이다. ‘하기 싫다’는 느낌에 따라 하루를 건너뛸 수도 있고, 꾹 참고 약속대로 작업을 할 수도 있다. 느낌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이 순간의 ‘나라는 사람’이 결정된다. 그것이 바로 ‘책임감’이다.

혹여 당신에게 공부하기 싫다는 생각이 불쑥 올라오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저 느낌일 뿐이다. 당신이 책임감 있는 사람인지 여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상에 앉느냐’, 여기에 달려 있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약속대로 글을 썼다.

빌 게이츠Bill Gates는 언젠가 모교의 후배들에게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한 적이 있다.

그렇다고 그저 불평하며 앉아 있을 것인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겨냥할 수 있는 과녁을 택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부지런히 체력을 기르고, 열심히 공부하고, 끈질기게 도전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인생을 역전시켰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날도 올 것이다.

세상이 불공평한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있다는 것 또한 진실이다. 다만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그대가 할 수 있거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 그것을 시작하라. 대담함에는 비범한 재능, 힘, 마력이 담겨 있다. 지금 바로 그것을 시작하라."
— 대니얼 코일, 『탤런트 코드』

Somebody가 된다는 것은 새로운 세상에서 태어남을 의미한다. 엄청난 양의 일과 리스크와 남들의 기대를 감당해야 하는 사람이 됨을 뜻하는 것이다. 당신은 그럴 자세가 되어 있는가. 답이 "예스"라면 좋다. 어제까지의 당신에게서 벗어나 지금부터 당장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살아가면 된다. 그들처럼 노력한다는 말이다. 그러면 언젠가 당신도 Somebody가 될 수 있다.

독일의 소설가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는 말했다.
"태어나기를 원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 책을 구입했을 때나 새 논문을 복사했을 때에는 즉시 첫 장을 읽어두십시오. 그러면 책과 논문이 생경하지 않게 됩니다. 다음에 읽을 때는 시작하는 기분이 적게 들어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목사 로버트 슐러Robert Schuller는 "의욕적인 목표가 인생을 즐겁게 한다"라고 통찰했다. 정확한 지적이다. 목표가 있어야 재미있다. 사실 우리가 즐기는 게임도 목표와 피드백이 빈틈없이 구성된 프로그램에 불과하다. 적기를 쏘아 격추하든 몬스터를 때려잡든, 명확한 목표가 제시되고 화려한 피드백이 주어지는 것이 게임의 본질이다.

재미는 목표에서 나온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공부에서 재미를 얻고 싶으면 목표를 세워보자. 오늘의 공부량을 정하고 달성하도록 노력하자. 도달할 수 있을지 없을지 최선을 다해 매달려보라는 이야기다. 당신은 목표를 향한 피드백에 재미를 느낄 것이다. 일단 공부에 재미를 붙인 사람은 공부에 대한 걱정 따위는 접어도 좋다.


일반인이 창조적인 뇌를 만들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째,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것.

둘째,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떼어 명상을 실천할 것.

셋째, 상상하는 훈련을 할 것.

낸시가 추천한 훈련들의 핵심을 한마디로 하면 ‘매일 일정한 시간을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고 인지하는 법을 배우는 데 할애하라’는 것이다.

여유 시간이 주어졌을 때 사람들은 그저 TV를 보거나 SNS를 뒤적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편을 택한다. 소파에 누워 감자칩이나 먹는 ‘카우치 포테이토’가 되어가는 것이다. ‘머리를 좋게 만드는’ 방법이 아주 가까이 있음에도 말이다. 자, 당신은 ‘카우치 포테이토’와 ‘창조적인 머리’ 중에서 무엇을 택하겠는가.

어느 합격 후기에 이런 말이 있었다. "수험생들은 어떤 교재를 택할 것이냐에 많은 시간을 쓰지만, 이는 무의미하다. 대다수가 보는 두어 권 중에서 무엇을 택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많이 공부하는 것이다. 즉, 남들과 같은 책으로 하되 남들보다 많이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별한 공부 기술을 찾지 않아도 된다. 미국의 소설가 프랭크 허버트Frank Herbert도 "평범한 사람은 특별한 것에 관심이 있고, 위대한 사람은 평범한 것에 관심이 있다"라고 짚어냈다.

사실 고수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평범한 자질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비범하게 노력했을 뿐이다.

취임하는 족족 적자 병원을 흑자로 만들어 명성을 얻은 미국의 어느 병원 대표는 "필요한 것은 접착제 한 통뿐"이라고 말했다. "접착제를 엉덩이에 바르고 나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라고 덧붙이면서 말이다.

그저 평범한 방법으로 더 많이 더 열심히 공부하자.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위대한 사람의 공부 방법은 결코 특별하지 않다

새우는 죽을 때까지 허물을 벗는 생물이다. 새우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허물을 벗고 성장한다. 노인의 잔칫상에 새우 요리를 올리는 것은 새우처럼 평생 허물을 벗고 성장하라는 의미다.

인생은 길다. 끊임없이 노력할 각오만 되어 있다면 기회는 적지 않다. 지금 뒤처졌으면 어떤가. 앞으로 60~70년이 남아 있지 않은가.

프랑스의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çois Millet는 "세월의 나이를 슬퍼하지 마라. 진정 슬퍼해야 할 것은 마음의 나이다"라고 조언했다. 새우를 떠올리자. 당장 그들처럼 허물을 벗고 공부하자.

최악의 상황을 가늠해보면 마음이 좀 가라앉는다. 죽지 않는 한 빠져나갈 구석은 언제나 있기 때문이다. 대개 그렇게까지 절망적인 일은 아닌데 걱정에 대한 ‘집착’ 때문에 멘탈이 무너졌을 뿐이다.

미국의 전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Franklin Roosevelt는 이렇게 말했다.
"우선 나의 확고한 신념을 하나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가 정말로 두려워해야 할 단 한 가지는 바로 두려움 그 자체뿐이다."

바꿀 수 없다면 운명이 아니다
 

당신은 ‘운명’이 무엇인지 아는가. 운명의 운運은 움직인다는 뜻이다. 무엇이 움직이느냐, 명命이 움직인다. 명은 ‘목숨 명’ 자다. ‘하늘의 명’이다. 당신의 직업, 공부, 애정, 그리고 금전. 모든 것이 ‘어떻게 되리라고 하늘이 명령한 것’이 명命이다. 법이 개정되듯, 상사의 지시가 변동되듯, 손님이 주문을 바꾸듯 명도 움직인다. 그러므로 운명이라는 말은 본질적으로 ‘움직임’을 의미한다. 명命이 움직인다運고 해서 운명運命인 것이다.

명은 절대로 고정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시험 운이 있다, 없다’라고 단정 짓는 것 자체가 틀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누군가 "당신은 공부 운이 지독히도 없군. 그만둬"라고 하면 피식 웃고 휴지로 꼭꼭 싸서 쓰레기통에 버려라.

바꿀 수 없다면 운명이 아니다. 영국의 정치인 벤저민 디즈레일리Benjamin Disraeli 역시 "운명이 있다고 줄기차게 믿는 사람은 요행을 기다리는 변덕스러운 사람이다"라고 했다. 당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기에運 운명運命이다.

운명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명命이 있다.
어떤 직업을 택하고 누구를 만나느냐 하는 모든 것이 명이다.
명은 움직이기에運 운명運命이다.

그렇다면 어떤 명을 끌어당길 것인가.
그것은 인연因緣에 달려 있다.
인연은 ‘원인’이다. 원인은 2가지,
인因과 연緣으로 이루어졌다.

인因은 ‘주된 원인’, 연緣은 ‘부차적인 원인’을 말한다.
주된 원인은 당신의 마음이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의지다.
부차적인 원인은 당신의 주변 환경이다.
부모님의 지원, 좋은 친구, 학교 같은 것들이다.
부차적인 것은 주된 것에 따른다.

연緣이 있어도 인因이 없다면 명은 바꿀 수 없다. 의지가 없는 사람을 다그쳐봤자 소용없는 이치다. 그러나 당장은 연緣이 없더라도 인因을 품고 노력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연緣이 닿아 명을 바꿀 수 있다. 운명을 바꾸는 것은 결국 마음이다. 『법구경』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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