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에 이런 구절이 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어릴 때 책상 앞에 붙여놓고 수없이 외웠던 시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사람은 만나고 헤어지는 일들을 반복한다.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도 있지만 또다시 만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항상 헤어질 때는 나쁜 이미지를 남겨주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이미지를 남겨줘서 다음 만남을 즐겁게 해야 한다.

일도 그렇지만 만남도 유종의 미를 남겨야 한다. 특히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더 철저하게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영업사원들은 감정노동자다. 매일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불평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 주기도 한다. 하루가 끝나갈 무렵이면 녹초가 돼서 자신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고 하루의 치열했던 일과를 술로 달래는 사람들도 많다.

"고객은 네가 파는 상품을 보겠지만 제일 먼저 너를 먼저 보는 거야! 너의 외모, 옷 입는 스타일, 구두, 시계, 가방, 말투, 그리고 너의 손톱 밑 때까지 한눈에 너의 모든 것을 스캔해서 본다 고!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 바로 너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는 거라고!
라·이·프·스·타·일!" 그때서야 이해가 됐다.

영업이 단순히 상품만 파는 것이라면 영업사원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상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그에 앞서 먼저 나를 파는 것이고 나의 진심과 가치를 모두 팔아야 고객은 진정한 내 사람이 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일도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다. 우리는 늘 생각만 하고 행동을 하지 않을 때가 많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있고 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조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될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고 성취해야 한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아무도 나를 바라봐주지 않는다.

내가 먼저 다가가고, 먼저 행동하고, 먼저 손을 뻗어야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얼마 전 손석희 아나운서가 이런 말을 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그리고 절대로 포기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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