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라사나

원래 그들은(혹은 사람들은) 서로 존경한다‘라는 의미의 동사입니다.
더 나아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늘 통한다‘라는 의미도 나타내요.
지금은 옆에 없지만 느낄 수 있다. 이해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이 든다면 말이지요.

세상에는 약 7,000가지의 언어가 존재합니다. 여러분은 얼마나많은 언어를 알고 있나요. 사용 규모가 큰‘ 언어와 작은 언어는 있지만 우월한 언어와 열등한 언어가 있는 건 아닙니다. 

언어는 저마다의세상을 내다보기 위한 독특한 창문입니다. 어느 하나도 같은 창문이없으며 이를 통해 삼라만상을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동등한 가치를 지닙니다.

루루흐

농사는 자연과의 대화.
열심히 한다고 언제나 결실이 약속되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풍작은누구에게나 기쁨을 주고, 웃음 짓게 합니다.
와, 올해는 옥수수가 ‘루루흐‘로구나!

샤타 슈 마유

직역하면 ‘개구리가 달을 삼키는 것.
다양한 동물이 세계 각지에서일식이나 월식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징포어 세계에서는 개구리가 범인이에요.

히라이스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누군가가 말했지요.
이제는 닿을 수 없다는 그리움이 애달프기에그토록 잊기 힘들어지는 걸까요.

망파

"망파(좋은 꿈 꿔)!"
밤에 헤어질 때 나누는 인사입니다.
흔한 좋은 밤 보내라는 인사보다 한결 근사해 보입니다.
또 만나. 좋은 꿈에서 보자.

마라마라크

빈둥거리는 모양 혹은 탐식하는 모양.
해서는 안 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라마라크 하고 말지요.
일요일 아침에는 아버지가 집에서 마라마라크,
오후에는 푸드 코트에서 아이들이 마라마라크.

볼트가이

직역하면 있는 그대로 두어라.
초원 가까운 곳에서는안장을 얹지 않은‘이라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나 부사로도 쓰여요.
말 위에서 생활하는 민족은안장을 얹는 행위로 말의 존엄성을 해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말을 타고 한평생을 달립니다.

시마나

내리고 있는 눈, 쌓인 눈, 나무에 내려앉은 눈, 녹기 시작한 눈우일타족은 눈을 세세하게 구별합니다.
한 해의 절반이 눈과 얼음으로 덮이는 세계에서오랜 세월 생활한 만큼 눈을 구별하는 일은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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