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동안 나는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했다. 조금 더 생각하게 되었고 조금 더 인내하게 되었으며, 조금더 나를 이해하게 되었다. 지나간 추억을 회상하며 그때의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할 수 있었고, 미래에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을 그려보기도 했다. 당시에는 이해되지 않던 사람과 상황이 지금의 눈으로 다시 보니 이해되고도 남았고 내가 확신했던 대로 되지 않은 현실에 놀라고 반성하기도 했다. - P7
서점을 둘러보면 금세 알 수 있다. 거창한 이야기가 주목받는 시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소한이야기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나와 당신의 작은이야기가 책이 될 수 있는, 혹은 책이 되어야 하는 시대인것이다. - P8
두 가지 일, 책 읽기와 글쓰기! 나는 살기 위해, 그리고 우울해지지 않기 위해 그 두 가지를 무한 반복했을 뿐이다. 그리고 오로지 그 두 가지 덕분에 작가가 되었다. - P22
나는 여전히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제일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계속하면 할 수 있게 되고, 결국엔 잘하는 날이 올 거라 믿기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열심히 해도 안 되는 일투성이라고, 세상에 내 뜻대로 되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투덜대던 나는 불현듯 부끄러워져 입을꾹 닫아버렸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진짜 계속해 본 걸까?‘ 잘하게 될 때까지 해본 게 맞을까?‘ 내 고개가 힘없이 돌아간 순간, 지애 말이 울려댔다. ‘그냥 조금만 참고 계속하면 되더라고요.‘ 때문이다. - P34
첫 번째, ‘지나치게 주관적인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지는말자. 자신만 이해할 수 있는 일기나 자신만의 관점에 갇힌 글, 혹은 정치적, 종교적 신념을 피력하는 글들이 여기에 속한다. 블로그의 특성상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들이 다수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이웃들의 공감을 원하고, 나아가 실용적인 글쓰기를 원한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 P41
두 번째, 지나치게 부정적인 글은 비밀글로 혼자만 보는것이 좋다. - P41
다섯 번째, 지속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2~3개 유지하는것이 좋다. 책을 좋아하는 블로거라고 책 이야기만 쓰진 않는다. 나만 하더라도 매일 아침에 동화책 필사를 올리고 몇 시간후 에세이 한 편을 올리는 식으로 기본 2가지 활동을 루틴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다 영어 낭독이나 드로잉 혹은일상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일상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가장 관심 있는 분야 몇 가지를 추려서 루틴처럼 이어갈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아야 한다. - P43
우리는 모두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숨기고 산다. 그러니자신의 특별함을 찾아 글로 쓰기만 한다면 평범함이 단번에 특별함으로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P45
"밥 먹는 것보다 좋아하는 게 있나요?" "무엇을 잘한다고 소문났나요?" "남들이 자꾸 묻는 게 있나요?" - P47
당신이 덕후인 분야의 글이나 그와 관련된 지식을 활용해보면 어떨까? 좋아하는 분야에 관해서는 할 말도 많고쓰고 또 써도 계속 쓰고 싶어지니 글쓰기가 절로 즐거워질것이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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