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자꾸만 생각해요. 무슨 조짐이 있었는데 내가 못 알아본 게아닐까, 모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방법이 있었는데 내가 못 찾은게 아닐까. 내가 조금만 덜 바빴더라면, 조금만 더 열심히 모나를 살피고, 캐묻고, 모나한테 모진 말을 들을 각오를 했더라면 어땠을까. - P237
정보는 값진 것이고, 그래서 돈을 벌고 싶어 한다 정보 자체는 누구도 자유롭게 해 주지 않는다 그러나 누군가 그 정보를 소유한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 P251
내가 일에만 너무 정신이 팔려 있었나? 루스는 생각한다. 난 제시카의 친구를 한 명도 몰라. 제시카는 저놈을 언제 만났을까? 날마다밤늦게 귀가하는 애한테 나는 왜 하나라도 더 물어보지 않은 걸까?집에 30분 더 일찍 오는 대신 왜 점심을 먹는다고 시간을 끌었을까?
수도 없이 많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해야 했던 것도, 하고 싶었던 것도. - P263
어느새 사람들은 ‘불허‘를 ‘불가능‘으로 착각하게 된다 사람들은 자기가 알려 하지 않는 것을 알지 못하는 법이다 - P266
인력으로 돌아가는 다중 지성 검색 엔진으로,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생판 모르는 낯선 이에게 정보를 넘겨주려고 얼마나 안달하는지 생각해 보면 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사람들은 답을 먼저 알려 주려고 앞다퉈 덤빈다. 자기가 얼마나 박식한지 보여 주려고. -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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